[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에서 발원하여 대구광역시 수성구 매호동 금호강까지 흐르는 지방하천.

[개설]

남천(南川)은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 용각산에서 발원하여 하도저수지를 지나 경산시 남천면과 정평동, 중방동을 거치고 대구광역시 수성구 사월동, 매호동을 거쳐서 금호강에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금호강의 제1지류, 낙동강의 제2지류 하천이며, 하천유역은 수지상으로 나뭇가지 모양이다.

[자연환경]

남천은 하천 길이 19.05㎞, 유역면적 108.49㎢의 산지하천이다. 하천을 중심으로 양안에 소규모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유역은 능선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남천의 지류로는 수성구의 욱수천과, 매호천이 있다. 홍머리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꼬마물떼새, 백할미새, 쇠백로, 중백로, 대백로, 왜가리, 흰뺨검둥오리, 큰고니, 물닭, 논병아리, 갈매기 등 많은 겨울새와 텃새들이 남천에서 목격된다.

[현황]

낙동강 본류에 유입되는 금호강 유역에 동서로 긴 띠 모양의 금호들이 펼쳐져 있는데, 합수 지점의 낙동강 연안에 남북으로 펼쳐진 평야와 이어져서 ‘정(丁)’ 자형을 이루며 대구분지의 일부가 된다. 경부고속도로가 금호들을 통과한다. 남천 유역 면적의 토지이용 현황은 임야 87.72%, 경작지 3.95%로서 대부분 임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