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에 있는 클럽, 주점 등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골목.

[개설]

동성로 로데오골목은 대구광역시의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의 동편 끝자락에 위치하여 있으며, 각종 소규모 의류 매장과 맛집, 술집, 카페, 클럽 등 다양한 업종의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젊음의 거리이다. 특히 클럽 밀집가로 유명하다.

[명칭 유래]

서울의 패션 거리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로데오골목’이라고도 하는 ‘로데오거리’는 주로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는 번화가 상권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1980년 서울특별시 압구정동에 로데오거리가 조성된 이래 여러 대도시에 로데오거리가 조성되었다.

[현황]

동성로 로데오골목은 대구광역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이며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모두 해결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번화가에 클럽, 식당, 카페 등 다양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보니, 112 신고 건수가 대구지방경찰청 최상위를 기록할 만큼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이었다. 동성로 로데오거리의 우범률을 낮추기 위하여 대구광역시 중구청에서는 ‘명물거리 안심환경’ 조성 사업을 시행하였다. 2020년 2월 사업 기본 및 설계를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회의[대구시, 중부경찰서 등]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명물거리 안심환경’ 조성 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CCTV[Closed-Circuit Television, 폐쇄 회로 텔레비전] 설치로 사각지대 보완, 상습 신고 지역에 LED 전광판 설치, 경찰이나 관제 센터와 연결되는 안심 비상벨 설치, 전신주에 일련 번호 부착을 통한 신고 위치 파악 용이성 제고, 건물 사이 빈 공간에 안전 펜스 설치 및 안심 거울, 안전 지도 부착 등이다.

‘명물거리 안심환경’ 조성 사업으로 동성로 로데오골목은 젊음과 열정이 넘칠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 거리로 거듭났다. 대구 번화가의 심장부인 만큼 활기가 넘치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