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안에서 의류 등을 판매하는 전통시장.

[개설]

동산상가(童山商街)는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안에서 의류를 판매하는 광역 상권형 중대형 전통시장이다.

[건립 경위]

1970년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문시장의 직물 도매 기능이 서울 동대문시장 등으로 옮겨 가면서 서문시장의 직물과 포목 상권의 영향력이 감소하였다. 그러다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산상가 건축이 이루어졌다. 서문시장 동산상가는 1977년 11월 17일 신축에 들어갔으며, 1977년 12월 14일 동산상가 개설을 허가받아 1979년 2월 6일 개설하였다.

[변천]

정부와 대구광역시는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쳤다. 서문시장도 2004년부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선정되었다. 서문시장은 아케이드 설치 사업, 전선 지중화 사업, 냉난방 개선 사업, 전기 개보수 사업,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 쇼핑몰 구축 사업, 고객 지원 센터 구축 사업, 관광 안내소 개소 사업, 인도 블록 교체 사업, 상인 교육관 구축, 상인대학원 운영 등을 통하여 서문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서문시장은 여러 시장이 모여 하나의 큰 시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개별 시장의 장점을 잘 살리면 집적효과를 통하여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구성]

동산상가는 시장 면적 5,924㎡, 대지면적 3,042㎡, 건축면적 1만 1429㎡ 규모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건물형이다. 동산상가 내 점포 수는 756개이다. 동산상가의 편의시설로는 유아 놀이방과 어린이 놀이터, 고객 안내 센터, 고객 휴게실, 수유 시설, 아케이드, 고객 주차장, 공용 화장실이 있으며, 소방시설은 스프링클러, 소화전, 소화기, 경보기 등이 설치되어 있다.

동산상가 지하 1층은 주방 기물, 스테인리스강, 도자기, 알루미늄, 병풍, 플라스틱, 멜라민 등을 판매하며, 1층은 남성복, 숙녀복, 란제리, 아동복, 공예, 신발, 완구,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2층은 숙녀복, 신사복, 란제리, 메리야스, 아동복, 양말, 단체복을, 3층은 신사복, 숙녀복, 아동복, 단체복, 가방, 운동복, 모피류 등을 취급한다.

[현황]

동산상가는 750개의 점포에서 의류와 잡화, 기타 가정용품을 판매하고 있고, 온누리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동산상가는 오전 9시에 영업을 시작하여 오후 7시에 문을 닫으며, 정기 휴일은 첫째와 셋째 일요일이다. 동산상가 상인회는 사단법인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가입률은 100%이고, 상인회 상근 직원은 17명이다.

동산상가 인근 관광지로는 선교사챔니스주택[0.4㎞], 달성공원[0.5㎞], 약령시문화거리[0.5㎞], 3·1운동계단[0.5㎞], 대구근대골목[0.7㎞], 대구예술발전소[0.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