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3950 |
---|---|
한자 | 無窮花百貨店 |
영어공식명칭 | Mugunghwa Department Stor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111[포정동 1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노광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79년 - 무궁화백화점 개장 |
---|---|
최초 설립지 | 무궁화백화점 -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111[포정동 16] |
현 소재지 | 무궁화백화점 -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111[포정동 16] |
성격 | 상설 시장 |
면적 | 1,869.5㎡[대지면적]|14,130㎡[연면적]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있는 주상복합 판매시설.
[개설]
무궁화백화점(無窮花百貨店)은 1979년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개장한 주상복합 판매시설이다.
[건립 경위]
1960년대 급속한 경제성장과 도시화에 따라 인구, 산업이 도시에 집중되면서 주택, 환경, 교통, 상수도 등 도시문제를 유발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도시화 과정에서 무질서하게 형성된 지역이나 부실한 노후주택 지역을 대상으로 재개발사업이 이루어졌다. 1975년 5월 10일 향촌1동과 향촌2동이 주택재개발사업 대상지로 지정되었으며, 시행 인가일은 1976년 4월 10일, 재개발사업 완료일은 1982년 12월 31일이었다. 이 과정에서 1979년 포정동에 무궁화백화점이 상설 시장으로 개장하였다.
[변천]
향촌동은 현재 무궁화백화점 동쪽 길에서 북성로로 이어지는 300m 정도의 거리이며,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중영(中營)과 대구부가 있던 자리이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3월 경북도청이 향촌동으로 이전하면서 일본인들이 운영하는 요정과 양주점, 병원과 요릿집, 사진관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번화가였다. 1966년 경북도청이 산격동으로 옮겨 간 뒤 경상감영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1979년 무궁화백화점은 도시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주상복합아파트로 건립되었으며, 대보백화점과 중앙상가와 함께 향촌동 일대를 백화점 상권으로 변모시키기 위하여 시도하였다. 그러나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으로 인하여 오히려 북성로·향촌동 쪽에 있던 대구의 중심 상권이 동성로로 옮겨 가면서 향촌동 상권은 맥을 잃고 말았으며, 젊은 층보다는 오히려 노인층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무궁화백화점과 대보백화점 그리고 중앙시장이 있는 경상감영공원 일원은 대구역과 북성로 공구상가, 수제화 관련 전문 업종이 집적하여 있으며 동시에 경상감영공원, 대구 약령시, 계산성당, 제일교회, 이상화 고택 등 문화재와 유서 깊은 거리가 인근에 있는 도심 속 전통문화 지역이다.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대구 사람들이 ‘시내’라고 불렀던 무궁화백화점과 향촌동은 대구광역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경상감영공원 복원 사업’과 ‘디자인 시범 거리 조성 사업’이 이루어지면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인 근대골목투어와 연계하여 번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성]
무궁화백화점은 대지면적 1,869.5㎡, 연면적 1만 4130㎡이며, 건물의 형태는 지하 3층, 지상 7층의 주상복합아파트이다. 지하 3층은 기계실, 지하 2층은 주차장,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은 백화점, 지상 4층과 5층은 사무실이며, 지상 6층과 7층은 아파트이다.
[현황]
무궁화백화점은 주상복합아파트로 건립된 지 40년이 지나면서 시설의 노후화와 상권의 이동으로 과거 향촌동을 즐겨 찾던 노년층들의 유흥과 사교 장소로 변모하면서 백화점의 기능은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무궁화백화점 1층에서는 다방과 종교 관련 용품, 시계, 의류 및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식당가도 중장년층이 즐기는 한식, 보양식 위주이고 가격도 저렴하다. 노년층을 고객으로 하는 성인텍을 비롯하여 카바레, 노래방, 기원 등 상점들이 어우러져 있다.
무궁화백화점은 인근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무궁화백화점 인근에 경상감영공원, 향촌문학관, 향촌동 수제화골목, 북성로 공구골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