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문동에 있는 도심 재생 전문 문화 예술 재단.

[개설]

도심재생문화재단은 대구광역시 중구의 역사문화 유산들을 보존하고 활용하여 쇠퇴하여 가는 도심을 되살리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패션주얼리전문타운, 향촌문화센터, 향촌수제화센터 등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설립 목적]

도심재생문화재단은 중구의 역사와 문화유산 자산들을 활용, 공공 디자인을 통한 도심재생과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여 다시 새로워지는 창조 중구를 만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대구광역시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은 2008년 1월 재단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2008년 8월 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제1대 윤순영 이사장이 취임하였다.

2011년 2월 패션주얼리전문타운을 수탁받았다. 2019년 11월 재단 사무국 체제에서 상임이사 체제로 조직을 변경하고 향촌문화관, 향촌수제화센터를 수탁받았다. 2020년 10월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을 수탁받았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도심재생문화재단 조직은 이사장을 비롯하여 도시재생문화팀, 패션주얼리전문타운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심재생문화팀에서는 향촌문화관·대구문학관 시설 운영, 향촌수제화센터 운영,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운영, 도심재생문화사업 추진 및 지원, 쌈지공원 부지 매입 사업, 이사회 운영, 기타 경상 업무 추진,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 등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패션주얼리타운팀에서는 패션주얼리전문타운 운영,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 소공인 공동 인프라 운영, 정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사업,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 기반 시설 구축 사업 등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현황]

도심재생문화재단은 대구광역시 중구 관광기념품 판매 시스템 구축, 블로그 기자단·아카데미 및 포럼 운영 등 구도심에 대한 흥미 유발과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도심재생 분야 전반에 대한 사업, 문화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2년에는 구술·자술 생애사 열전 100선 사업을, 2019년부터는 오랜 기간 중구를 지켜온 가게를 대상으로 ‘가게 생애사’ 구술 채록 사업을 진행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하고 있다.

도심재생문화재단의 가장 특징적인 사업 중 하나인 ‘가게 생애사’ 발간 사업은 해마다 5곳의 가게를 선정하여 가게의 역사와 문화, 가게 대표의 생애를 구술, 채록하여 책으로 발간하는 작업이다. 2021년까지 모두 15곳의 가게 생애사가 발간되었다.

가게 생애사가 발간된 15곳의 가게는 하이마트, 태산만두, 상주식당, 삼송빵집, 대길기업사, 김태식양복점, 미도다방, 산호찜갈비, 삼삼구이초밥, 청신한약방, 대보사, 이명자한복방, 에스뽀와르, 정일품보석, 코스모스북이다. 가게 생애사는 도심재생문화재단의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2022년 2월 현재 우리나라 최초의 고전음악감상실 녹향에서 이루어지는 ‘녹향 생활문화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집 가훈쓰기’, ‘현대사회와 가짜뉴스’ ‘소리로 차차차’ 3개 강좌가 있다. 또한 가죽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도심재생문화재단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도심재생사업을 중점적으로 하기 위하여 설립된 지역 문화재단이다. 대구광역시 구도심에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찾고, 옛 골목에 대한 취재와 아카이빙 사업을 통하여 시민들과 함께 구 도심의 가치를 되살려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