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에 있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에서 판매되는 기타 모양의 빵.

[개설]

기타빵은 대구광역시의 이색 거리 중 하나인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의 ‘기타모양빵’이라는 테이크아웃커피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타 모양의 빵이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가수인 고 김광석 씨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2010년 대구광역시 중구청과 11팀의 작가들이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을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벽화거리로 조성한 길이다. 350m 길이의 벽면에 김광석의 다양한 모습과 노래 가사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으며, 곳곳에 다양한 조형물과 김광석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기타빵은 가수 김광석의 상징과도 같은 기타를 모티브로 만든 빵이다. 2018년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의 ‘기타모양빵’이라는 가게에서 만들었다. 식품 기계를 만들던 정광용 사장이 2018년 5월 10일 가게를 창업하면서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안전하고 건강한 빵을 만들기 위하여 밀가루 반죽에 발효된 찰보리를 섞었고, 빵 틀 디자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집기들도 정광용 사장이 직접 고안하여 만들었다.

기타빵은 어른 주먹만 한 크기로 반죽을 빵틀에 붓고 팥소나 슈크림을 넣고 그 위에 다시 반죽을 덮어 구워 낸다. 2019년 겨울부터는 고구마소가 추가되어 세 가지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2017년 특허출원하여 2018년 특허등록된 빵이다. 기타빵과 더불어 손바닥만 한 크기의 기타빵에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속을 채운 기타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

[현황]

기타빵은 2020년 현재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의 기타모양빵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최근 들어 전국의 유명 빵집을 찾아 떠나는 ‘빵지 순례’란 말이 있을 정도로 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역 명물빵의 관광상품으로의 가치도 높아져 기타빵 역시 관광상품으로서 가치를 인정할 만하다. 기타빵을 판매하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100선에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