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8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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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春甲 |
영어공식명칭 | Baek Chungab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개설]
백춘갑(白春甲)[1909~1950]은 1909년 2월 16일 지금의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에서 태어났다. 대구 교남학교(嶠南學校) 재학 중 항일 비밀결사 학생대표자회(學生代表者會) 결성에 참여하고 활동하였다.
[활동 사항]
백춘갑은 대구 교남학교에 재학 중이던 1931년 7월 초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의 김일식·이경석·이재우, 대구상업학교의 이동우, 계성학교의 조홍기 등과 함께 학생의 공산주의화를 목적으로 비밀결사 학생대표자회를 조직하였다. 백춘갑 등은 1931년 7월 13일 제1회 모임을 가지고 학생대표자회의 결성 목적이 학생을 대상으로 공산주의 연구를 하게 하여 학생들의 혁명 의식을 함양하고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것임을 재차 확인하였다. 1931년 11월에는 총파업의 방법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학생대표자회의 활동이 발각되어 1931년 12월 2일 백춘갑은 대구경찰서 고등계 형사에게 체포되었다. 1932년 2월 8일 대구지방법원 검사국[현 대구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었고, 12월 2일 대구지방법원 형사부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4년형을 언도받아 석방되었다. 백춘갑은 1950년 7월 30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백춘갑의 공적을 기려 2006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