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폐철교를 공공디자인과 접목해 만든 문화공간.

[개설]

아양기찻길은 아양철교로 운영하던 기찻길을 개선하여 만든 시민문화공간이다.

[건립 경위]

아양철교는 1936년 5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기찻길로 운영되었으나, 2008년 2월에 대구선 도심구간이 외곽으로 옮겨지면서 열차운행이 중단되었다. 아양철교는 매우 낡아서 주민들의 철거 요구 민원이 많았으나, 대구광역시 동구는 1936년 이래로 계속 활용되어온 아양철교를 산업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으로서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2009년부터 시민문화공간으로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변천]

2013년 ‘아양기찻길’로 명명한 시민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구성]

아양기찻길은 연면적 427.75㎡에 길이 277m, 높이 14.2m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망대와 갤러리 전시장, 디지털 다리박물관,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차장은 아양기찻길 남쪽 아래에 있다.

[현황]

아양기찻길은 폐철교를 공공디자인과 접목하여 시민문화공간으로 복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4년 3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 위너(Winner) 상을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그리고 드라마 오마이비너스의 촬영 장소로 활용되기도 하였으며, 벚꽃 명소로도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