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21462
한자 詩人- 韓國 現代詩 肉筆公園
영어공식명칭 Poet’s Way-Korean Modern Poem Yukpil Park
이칭/별칭 한국현대시육필공원,육필공원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석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2006년 11월연표보기 - 시인의 길-한국 현대시 육필공원 준공
현 소재지 시인의 길-한국 현대시 육필공원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지도보기
성격 공원
면적 13,223㎡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인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공원

[건립 경위]

시인의 길-한국 현대시 육필공원에 선정된 시비는 문단의 자문을 받아 한국 현대시의 대표작을 선정했다고 한다.

[변천]

오랫동안 자연석을 수집하여 2천 점이 넘는 자연석을 전시하고 있는 ‘돌, 그리고’의 대표가 2006년 11월부터 조성하였다.

[구성]

동구 도학동 방짜유기박물관으로 가는 길 입구에 이상화의 「설어운 해조」를 비롯하여, 윤동주의 「봄」, 김춘수의 「하늘수박」등 한국 현대시 30여 편의 육필시가 자연석에 새겨져 있다.

[현황]

시인의 길-한국 현대시 육필공원에는 30여 점의 시가 새겨져 있다. 윤동주 「봄」, 김춘수 「하늘수박」, 하종오 「새가 먹고 벌레가 먹고 사람이 먹고」, 이상국 「기러기 가족」, 고은 「시인」, 정희성 「하회에서」, 천상병 「귀천」, 이동순 「얼음」,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유안진 「휘파람새」, 이태수 「이슬방울」, 이설주 「금호강」, 이시영 「시월」, 정일근 「전봇대」, 박노해 「사람만이 희망이다」, 서정춘 「竹篇-여행」, 김수영 「여름밤」, 서정주 「동천」, 김지하 「황톳길」, 신경림 「갈대」, 정호승 「물새」, 김용택 「부전나비」, 김규동 「아침 편지」, 박재삼 「아득하면 되리라」, 박해수 「바다에 누워」, 문무학 「그냥」, 이헌문 「도산재」, 이상희 「매화」 등은 모두 육필이고, 백석 「모닥불」은 시집 『사슴』[1936]에 수록된 것이다. 그리고 만해 한용운의 「마저절위(磨杵絶葦)」와 고월 이장희의 「박연(博淵)」도 육필도 새겨 놓았다.

이 육필공원에 새겨진 작품 중에서 작고 시인의 작품 몇 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윤동주[1917~1945]의 「봄」; “봄이 血管[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三冬[삼동)을 참어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처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 아른 높기도 한데 …”

천상병[1930~1993]의 「歸天(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서정주[1915~2000]의 「冬天(동천)」; “내 마음 속 우리 님의 고운 눈섭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섣달 날으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

김춘수[1922~2004]의 「하늘 수박」; “바보야, 우찌 살꼬/ 바보야,/ 하늘수박은 올리브빛이다 바보야,/ 바람이 자는가 자는가 하더니/ 눈이 내린다 바보야,/ 우찌 살꼬 바보야,/ 하늘수박은 한여름이다 바보야,/ 올리브 열매는 내년 가을이다 바보야,/ 우찌 살꼬 바보야,/ 이 바보야.”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3.06.26 현황내용 수정 이상화의 '설어운 해조' 내용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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