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어학 관련 구립 교육 기관.

[개설]

강남구립 국제교육원은 강남구청이 설립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UC Riverside]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어학연수 기관이다. 수업방식과 학사관리가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 교과 과정과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강남구립 국제교육원 입학생들은 유학을 가지 않고도 미국 현지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설립 목적]

강남구립 국제교육원의 설립 목적은 첫째,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주민교육 수준이 높으며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강남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구민의 자녀 사교육비를 절감한다. 둘째, 물론 21세기 태평양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질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 정보화·세계화 및 지방외교시대에 대비한다. 이에 강남구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강남구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변천]

강남구청은 1998년에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가 일제하 미국 망명시절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지역에서 활동한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와 자매도시로 협정을 맺었다. 이후 강남구청은 강남구민을 위한 교육서비스의 일환으로 2001년 6월 22일 강남구립 국제교육원을 개설하고 미국 현지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의 감독 하에 교육의 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지원 대상자가 서울 거주민 전체로 확대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강남구립 국제교육원은 미국 현지 어학연구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집중영어 프로그램[Intensive English Program], 회화능력 향상반[Improving Oral Fluency], 대학준비 프로그램[University Preparation Program], 오후 집중영어반[The Afternoon Semi-Intensive Class]이 있다. 또한 학생활동, 특별행사, 방과 후 모임 등을 운영하는 등 역동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 유학 상담실을 운영하고 교사 직무 어학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또 늘어나는 한국어 지도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07년 강남구청, 서울대학교, 강남구립 국제교육원이 합동으로 한국어 프로그램[Korean Language Program]을 개설하고 모국어 교육에 힘쓰고 있다.

[현황]

2001년 6월 개원한 강남구립 국제교육원은 구 강남구청 건물 4, 5층에 위치하며 규모는 약 2,150㎡이다. 강남구립 국제교육원장[강남구 부구청장]과 강남구립국제교육학장이 있고 12명의 전문 강사가 수업을 담당한다. 강사는 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육 수료증[TESOL]을 소지하고 관련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로 UCR Extention의 선발과정을 거쳐 추천된다. 그밖에 랩실 코디네이터 등 교육원 운영 직원 5명과 강남구청 소속 파견 직원이 6명이 교육원에서 근무한다.

주요 시설로는 18명의 학생이 수업할 수 있는 강의실이 14개소, 40대의 컴퓨터가 있는 랩실 2개소, 인터넷 검색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룸이 있다. 다목적실, 150석 규모의 강당, 안내창구, 매점 및 서점, 사물함실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강남구립 국제교육원의 특징은 외국에 가지 않고도 현지와 똑같은 어학연구 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비는 현지와 비교하여 1/4 정도 수준이므로, 구민들의 사교육비와 외화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강남구청에서는 연간 약 48억 원의 기회비용을 구민에게 환원된다고 밝히고 있으며, 많은 구민들이 폭넓은 교육기회를 접할 수 있는 종합행정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