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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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millstone |
이칭/별칭 | 망돌,망,뫼돌,맷독,풀매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유춘근 |
[정의]
곡식을 갈아서 가루로 만들 때나 물에 불린 곡식을 갈 때 사용하는 기구.
[개설]
곰보처럼 얽은 둥글넓적한 2개의 돌을 아래위로 겹쳐놓고, 아랫돌의 중심에 박은 중쇠에 윗돌 중심부의 구멍을 맞추어 윗돌에 짜인 구멍에 갈 것을 넣고, 윗돌 옆에 수직으로 달려 있는 매손을 잡고 돌리면서 사용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우리나라 맷돌은 중부와 남부 두 지방의 것에 큰 차이가 있다. 중부지방의 것은 위쪽과 아래쪽의 크기가 같고 매함지나 매판을 깔고 쓰도록 되어 있으나 남부의 것은 밑짝이 위짝보다 넓고 크며 한 옆에 주둥이까지 길게 달려 있어 흔히 매함지나 매판이 사용되지 않는다. 맷돌의 크기는 매우 다양하여 작은 것은 지름 20㎝에서 큰 것은 1m가 넘는 것도 있다. 일반 맷돌보다 곱게 갈 수 있는 맷돌은 풀매라고 부른다.
[용도]
가루를 낼 때 사용한다. 맷돌질을 할 때에는 맷돌 아래짝을 커다란 함지에 고정시켜 놓고, 위짝의 중심부에 잇는 구멍을 중쇠에 끼워 맞추고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이 마주 앉아서 간다. 한 사람은 갈 것을 넣으며, 돌릴 때 호흡을 제대로 맞추어야만 맷돌질이 쉽고 고르게 잘 된다.
[현황]
맷돌은 근래까지 사용되던 용구인데, 전기 블랜더가 일반화 되면서 일반 가정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관동대학교 박물관에는 1점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