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08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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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平- |
영어공식명칭 | Gapyeong Korean Pine nuts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민채 |
[정의]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생산되는 소나무과 상록 교목 식물인 잣나무의 열매.
[개설]
잣은 잣나무의 열매로서 한자어로는 백자(栢子), 송자(松子)라고 불리우며, 산속에서 자생하는데 높이는 30~50m까지 자란다. 열매 송이는 파인애플 모양이며 송이 조각 틈새에 잣알이 백여개씩 들어있다. 잣을 수확할 때는 송이를 말려서 수확한다. 가평잣은 조선시대부터 가평을 대표하는 특산물로서 자리매김해왔으며, 현재 전국의 잣 생산량의 30% 이상이 가평군에서 생산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가평잣은 조선시대부터 가평을 대표하는 특산물이며, 청정한 가평군 자연 경관의 상징이자 대표 농산물이다. 가평팔경 중 제7경인 축령백림(祝靈柏林)에는 품질 좋은 잣나무가 많아 경기도에서 채종림(採種林)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잣나무는 나무결이 곧고, 사철 푸르러 군민의 깨끗한 성품과 절개를 상징한다고 하여 1972년 10월 10일 가평군목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잣을 캐릭터화하여 ‘잣돌이’라 이름 짓고 가평군을 인식시키는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잣나무는 어려서는 음수[내음성이 강한 나무]이다가 크면서 양수[내음성이 약한 나무]로 변한다. 잎은 5옆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꽃은 5월에 핀다. 열매는 긴 계란형으로 길이 12~15㎝, 지름 6~8㎝로 다음해 9월에 익는다. 한 실편에 한 개의 잣이 결실하며 일반적으로 한 열매에 약 100개의 잣이 생산된다. 잣은 15년생부터 40년생까지의 잣나무에서 수확한다. 잣은 예로부터 과자류·식혜·수정과 등 각종 요리와 차에 띄워 음식의 멋을 살리기도 했으며, 잣죽은 어르신 및 아이들의 이유식과 회복식 등으로 이용되어 왔다. 현재 가평군에서는 잣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그 중 잣국수와 가평 잣막걸리는 가평군에서만 먹을 수 있는 향토 음식으로 유명하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조선시대부터 가평을 대표하는 특산물이기도 한 가평잣은 전국 생산량의 32%[경기도 생산량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2009년 6월에는 산림청에서 가평잣을 지역 특산 임산물 명품 브랜드화 및 지적 재산권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25호로 등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