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7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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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居昌 古見寺 石塔 |
영어공식명칭 | Geochang Gogyeonsa Stone Pagoda |
이칭/별칭 | 고견사 탑,고견사 삼층 석탑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의상봉길 1049[수월리 산1]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유성호 |
건립 시기/일시 | 고려 전기 - 고견사 석탑 건립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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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거창 고견사 석탑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1 |
원소재지 | 거창 고견사 석탑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1 |
성격 | 탑|석탑 |
양식 | 삼층 석탑 |
크기(높이) | 145㎝[높이] |
소유자 | 고견사 |
관리자 | 고견사 |
[정의]
경상남도 가조면 수월리 우두산에 자리한 고견사에 있는 고려 시대 석탑.
[개설]
거창 고견사 석탑은 전통 사찰 제90호인 고견사 경내에 있다. 고견사 이름은 원효 대사가 창건할 때 이곳에 와 보니 전생에 와 본 곳임 깨달았다는 데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고견사에는 조선 시대 숙종[재위 1675~1720]이 하사했다는 강생원(降生院) 편액이 보관되어 있다. 숙종이 고견사를 창건한 원효와 의상 스님을 추앙해서 직접 써서 고견사에 내린 것이라고 전한다. 고견사 대웅전에는 ‘숭정 3년 경오(崇禎 三年 庚午)’로 주조 연대[1630년]가 새겨진 보물 제1700호 거창 고견사 동종이 있다. 명성 있는 문화재가 많은 고견사에 자리 잡은 고견사 석탑은 기단부나 형태로 보아 절이 세워졌던 시기인 신라의 탑이 아닌 고려 시대 석탑의 형태를 하고 있어 후대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본다.
[건립 경위]
거창 고견사 석탑이 있는 고견사는 667년(신라 문무왕 7) 원효 대사와 의상 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하고, 신라 애장왕[재위 800~809] 때 해인사를 세운 순응과 이정 두 승려가 창건하였다고도 전해진다. 거창 고견사 석탑은 후대 고려 시대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위치]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1번지 고견사에 있으며, 대웅전 오른쪽 범종각, 석조 여래상인 고견사 석불[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263호] 등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형태]
거창 고견사 석탑은 소형으로 지대석 위에 이층 탑신이 잔존하고 있는 형태이다. 1층과 2층 탑신만 잔존하고 있는 점이나, 조각 수법이 서로 다른 점, 지대석이 자연석인 점 등을 볼 때 산재해 있던 탑재를 모아 쌓아 놓은 탑으로 보인다. 탑신석의 문비나 옥개석의 형태 등으로 볼 때 고려 시대 이후에 조성된 탑으로 추정된다.
[현황]
거창 고견사 석탑 주위에는 2기의 석등과 고견사 석불 등 고려 시대 유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고견사 대웅전 안에는 보물로 지정된 조선 시대의 거창 고견사 동종[보물 제1700호]과 어필(御筆) 강생원 현판이 있다. 고견사 입구에는 신라 말 최치원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깃든 은행나무가 있어 통일 신라에서 조선까지 이어지는 고견사의 위상을 알려 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인조 때 만들어져 보물로 지정된 동종, 숙종이 직접 써서 내린 강생원 현판 등 조선 시대 전기와 후기 고견사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곳에 자리한 고견사 석탑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품은 아니지만 고견사 사찰의 역사의 한 단면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