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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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渴馬- |
영어공식명칭 | Galmajae |
이칭/별칭 | 갈매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둔마리|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재열 |
전구간 | 갈마재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둔마리~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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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갈마재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둔마리~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
성격 | 고개 |
높이 | 250m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과 남하면 둔마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갈마재는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과 남하면 둔마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높이 250m이다. 남하면 둔마리는 거창읍과 가조면의 중간에 있는 마을이다.
[명칭 유래]
갈마재 지명의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째로 고개가 형성된 산의 생김새가 소나 말의 등에 얹는 안장인 길마[경상남도 지역 방언으로는 질매]를 닮았다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두 번째로 갈마재의 지형은 풍수지리로 보면 산세가 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 형국[渴馬飮水]을 하고 있어서 ‘갈마재’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풍수지리에서는 이러한 형국을 가진 땅을 명당으로 여긴다. 한편 갈마재는 경상도 방언으로 ‘갈매재’로 발음되므로 현재 지명으로는 갈마재보다는 갈매재로 많이 불리고 있다.
[자연환경]
거창군 거창읍과 가조면은 내륙 산간 지역임에도 침식 분지 중앙에 넓은 평야를 갖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가 큰 마을이 형성되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가조면은 본래 신라의 가소현(加召縣)이었으며, 사투리로 인하여 소(召)가 조(祚)로 변하여 가조현이 되었다. 조선 세종 때에 와서야 거창에 예속되었다. 따라서 이 두 마을 사이에는 교역을 위해서는 교통로가 필요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거창군 거창읍과 가조면 사이에는 폭이 6㎞에 달하는 산지가 남북으로 뻗어 두 도시를 완전히 가로막고 있으므로 교역에 큰 장애가 되었다. 갈마재는 이 산지 지대를 극복하기 위해서 300m 미만의 구릉지를 넘어 대곡천의 상류 계곡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길이었다. 둔마리는 가조면과 거창읍을 잇는 중요한 마을로 역할을 하였을 것이다.
[현황]
현재 갈마재는 지방도 1084호선 도로가 거창읍과 가조면을 잇고 있다. 갈마재 정상을 경계로 남하면과 거창읍이 나눠진다. 갈마재를 나타내는 표지석은 없으며 갈마재 정상부에 있는 ‘갈매재 가든’ 식당이 갈마재임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