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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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居昌 渭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재열 |
해당 지역 소재지 | 거창 위천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거창군 마리면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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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하천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에서 성천[월성천]과 소정천 합류 지점부터 거창군 마리면 일대까지를 흐르는 하천.
[개설]
거창 위천(渭川)은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에서 소정천과 합류한 성천[월성천]이 남류하면서 거창군 마리면 일대까지 흐르는 하천의 이름이다. 『거창군사』를 살펴보면 “북상의 월성 계곡에서 동류하는 성천(星川)과 소정 계곡에서 남류하는 갈천(葛川)[일명 소정천]이 합하여 위천이 되고, 이것이 거창에 와서는 영천(瀯川)이라 불렸다.”라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위천은 소정천을 합류한 하천이 거창읍으로 진입하기 전까지 불리던 이름으로 정확한 종점을 정의하기는 어려우나 현재의 마리면 일대를 지나 위치한 거열산~망덕산 산지 일대까지로 추정된다.
[명칭 유래]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물이 옛 고을[안의현 읍치, 현재의 함양군 안의면]의 위[북쪽]에서 흘러오므로 ‘윗내’라 하였고, 이를 한자로 적으면서 ‘위천(渭川)’으로 아화(雅化)[속되지 않게 교화됨]된 것으로 보인다. 또는 중국 고사에서 태공망(太公望) 여상(呂尙)이 낚시를 즐겼던 황하의 지류인 위수(渭水)를 본뜬 이름으로 볼 수 있다. 위천은 대구광역시 군위군과 경상남도 함양군 등에 같은 이름의 하천이 있으므로 혼동을 막기 위하여 ‘거창 위천’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비교적 좁은 산지 사이를 동쪽으로 곡류해 온 성천[월성천]이 북상면 농산리 일대에서 소정천을 합류하면서 거창 위천이 된다. 거창 위천은 위천면과 마리면 일대를 남쪽으로 곡류하며 흐른다. 특히 위천면 일대에서는 이 지역을 관입한 화강암과 편마암의 차별 침식과 분지저 침식으로 소규모의 침식 분지 지형을 형성하고, 비교적 넓은 범람원 지형을 형성한다. 다시 굽이쳐 흘러 마리면 일대에서 소규모의 범람원을 형성한 후 남북 방향으로 발달한 망덕산과 거열산 산지 사이를 굽이쳐 흐른다.
[현황]
거창 위천을 따라서는 지방도 37호선 및 국도 37호선이 지나고 있다. 한편 거창 위천의 상류부인 위천면 황산리 일대는 거창의 대표적인 명승지인 수승대 계곡이 펼쳐져 있다. 이 지역은 거창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매해 여름철이면 관광객으로 붐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