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가을 개최하는 축제.

[개설]

청정 지역이자 녹색 곳간인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1년 동안 땀 흘려 일했던 농사에 대한 추수의 기쁨을 서로 나눔과 동시에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농산물 대축제다. 거창군 거창읍 거창 스포츠 파크 일원에서 거창군과 거창 군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 위원회의 주최 및 주관에 의하여 개최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녹색 곳간 거창 농산물 대축제는 2007년 제1회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후 2011년 제5회까지 거창 스포츠 파크 일대에서 축제가 진행되었는데, 전시 행사로는 거창의 농업을 한눈에 보여 주는 ‘녹색 곳간 거창 주제 전시관’을 운영하였고, 홍보 행사로는 거창 농·특산물 홍보관과 판매관을 운영하였다. 특히 거창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향토 음식점을 운영하여 거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2012년에 거창군 의회에서 ‘거창 군민의 날’ 조례를 제정하였는데, 거창군에서 개최되는 개별 축제들을 통합해 매년 9월 25일 거창 군민의 날을 중심으로 개최함으로써, 푸짐한 볼거리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비롯해 다양한 청정 농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그 결과 2012년부터 녹색 곳간 거창 농산물 대축제는 거창 한마당 축제[거창 韓마당 축제] 행사 중의 하나로 운영되었다. 2016년은 제10회 녹색 곳간 거창 농산물 대축제[거창 한마당 축제로는 5회] 행사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다.

[행사 내용]

거창의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전시되는 녹색 곳간 거창 농산물 대축제에서는 거창 군민들이 1년 내내 땀 흘려 지은 농산물이 전시 및 판매된다. 거창 효자 농산물인 사과를 비롯하여 청정 지역 거창에서 생산되는 오미자, 천연 산삼과 효능이 거의 흡사한 거창 산양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포도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현황]

‘다 함께 거창한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거창 스포츠 파크 일원에서 열린 ‘2016 거창 한마당 대축제’가 9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5일까지 4일간 열렸다. 2016년 거창 한마당 대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 30여 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2016년 4회째를 맞은 거창 한마당 대축제는 거창 군민의 날, 평생 학습 박람회, 아림 예술제, 녹색 곳간 거창 농산물 대축제, 거창 사과 마라톤 대회 등 거창을 대표하는 축제를 하나로 모은 통합 축제다. 녹색 곳간 거창 농산물 대축제는 농·특산물 전시관, 체험관, 판매관, 향토 음식점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마련되었다. 축제에서는 군정 목표와 접목한 항노화 힐링 전시관을 처음 운영했다. 또한 다양한 체험거리와 함께 농업용 드론, 승마 체험, 기후 변화 대체 작물 전시 등 새로운 시도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