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독립운동가’, ‘화요 3인조’, ‘상해 트로이카’, ‘붉은 광장에 떨어진 붉은 꽃’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비운의 독립운동가 김단야(金丹冶). 김단야는 분단국가라는 현실상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라는 굴레에 갇혀 오랫동안 공적을 인정받지 못하다가 2007년 8월 16일 복권되어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은 인물이다. 서른일곱 살 꽃다운 청춘을 살다간 비운의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