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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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佛頭山 |
영어음역 | Buldusan |
영어의미역 | Buldu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삼산리|신곡리|강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광률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삼산리|신곡리|강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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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428.4m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삼산리, 신곡리, 강곡리 사이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불두산(佛頭山)은 김천시 조마면 삼산리 유산마을에서 서쪽으로 0.9㎞, 신곡리 새시기마을에서 북동쪽으로 1.7㎞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는 높이 428.4m의 저산성 산지이다. 불두산은 조마면의 중앙부에서 대방리와 신곡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인 연석봉, 동대산, 신달이산을 잇는 산줄기가 계속 북쪽으로 뻗어 불두산에 이르며, 불두산 이후부터 점차 고도가 낮아져 감천 하곡에 이르게 된다.
[자연 환경]
불두산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쥐라기 화강암으로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에서 화강암은 다른 암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화 및 침식 작용에 약하여 비교적 낮은 구릉지, 산지나 분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불두산 역시 화강암이 오랫동안 풍화 및 침식 작용을 받은 결과 형성된 상대적으로 고도가 낮고 경사가 완만한 저산성 산지라고 할 수 있다. 불두산의 지표면은 대부분 화강암 풍화 물질들과 얇은 토양층으로 덮여 있는 토산(土山)을 이루고 있으며, 사면에는 소나무 등의 침엽수와 참나무 등의 활엽수가 혼재되어 자라면서 식생의 밀도가 높은 혼합림을 이루고 있다.
조마면의 중앙에서 남북 방향으로 난 산줄기는 남쪽의 연석봉에서 시작해 점차 고도를 낮추며 동대산, 신달이산, 불두산까지 이어지며, 불두산부터는 구릉의 형태를 띠며 북쪽으로 뻗어 감천의 하곡과 접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지형에 따라 불두산 부근에서 하천의 방향도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불두산의 서쪽에서는 염속산의 북서 사면에서 발원한 강곡천이 북으로 흘러 김천시 조마면 강곡리에서 감천에 유입되며, 불두산의 동쪽에서는 염속산의 북동 사면에 발원한 대방천이 북쪽으로 흘러 김천시 감천면 용호리에서 감천에 유입된다.
[현황]
불두산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저산성 산지를 이루고 있어, 하곡과 접하는 산록의 하단부는 농경지 및 취락으로 토지가 이용되고 있지만, 산지의 사면 대부분은 식생이 우거져 있어 식생 밀도의 측면에서는 비교적 산지의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불두산 정상부에 인접한 소하천의 최상류부 하곡에까지 토지 이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