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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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義里 |
영어음역 | U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동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고려 말 국운이 다함을 한탄하며 아포로 낙향한 이사경(李思敬)이 서당을 열고 후학을 양성했다 하여 일대 마을의 지명을 인·의·예·지·신으로 칭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개령군 아포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신촌(新村)·공쌍(公雙)이 통합되어 김천군 아포면 의동으로 개편되었고, 1949년 금릉군 아포면 의동이 되었다. 1971년 의1동·의2동으로 분동되었고, 1988년 동(洞)을 리(里)로 바꾸어 의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김천시 아포면 의리가 되었다. 1995년 3월 1일 아포읍으로 승격되어 김천시 아포읍 의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동쪽으로 인동평야가 펼쳐 있고, 남쪽으로 제석평야와 연봉천이 있다. 서쪽으로는 역들평야가 펼쳐 있고 봉산리와 연결된다. 동쪽 감천 변에는 김천 최대의 곡창지인 원창평야가 있고 마을 앞으로 감천이 서에서 동으로 흐른다.
[현황]
의리는 면 소재지에서 아포~감문 간 지방도를 따라 북쪽으로 2㎞ 떨어져 있다.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5.11㎢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242세대에 539명(남자 270명, 여자 26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의1리·의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 마을로 신촌·공쌍이 있다. 신촌은 1700년경에 현풍 곽씨가 처음 정착한 뒤 살꼬지·양산·봉주골에서 이주해 온 세 사람이 힘을 합하여 새로 마을을 이루었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예부터 주민들이 오래 살기로 유명해 장수촌이라고도 했는데 공쌍으로 이어지는 고개인 명맥현(命脈峴)를 파서 길을 새로 낸 뒤부터 장수하는 이가 없어졌다고 한다.
공쌍은 옛날 중국에서 장씨와 곽씨 성을 가진 두 선비가 이주해 와 정착한 뒤 두 사람이 동시에 과거에 급제하였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경주 이씨·김해 김씨 집성촌이다. 유적으로는 김해 허씨 재실인 경지재(敬止齋)와 동제를 지내던 제단 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