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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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武里 |
영어음역 | Munmu-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문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동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삼한 시대 소국인 문무국(文武國)이 있었다 하여 문무동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김산군 위량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상여(上余)·하여(下余)·장전(長田)[일명 긴밭사래]이 통합되어 김천군 위량면 문무동으로 개편되었다. 1934년 곡송면과 위량면을 통합하여 신설된 감문면 관할이 되었고, 1949년 금릉군 감문면 문무동으로 개칭되었다. 1988년 동(洞)을 리로 바꾸어 문무리가 되었고, 1995년 김천시 감문면 문무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속문산과 고소산을 비롯한 험준한 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전형적인 산골 마을이다. 마을 주변으로 이른바 여산팔경으로 일컬어지는 연풍산, 잿들, 세심산, 장주산, 당산, 오모, 고소산성, 노암이 있다.
[현황]
문무리는 감문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약 7㎞ 떨어진 마을로 감문면에서 가장 면적이 넓다. 2010년 8월 30일 기준 면적은 6.63㎢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17세대에 239명(남자 108명, 여자 13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서쪽으로 어모면 구례리, 북쪽으로 상주시 공성면과 이웃하고 있다. 산간 오지치고는 경작지가 많아 벼농사를 비롯하여 참외, 포도 등 특수 작물 재배도 활발한 편이다. 문화 유적으로는 수십 기에 달하는 문무리 고인돌군, 원형이 일부 남아 있는 고소산성, 1978년 발견되어 현재 경주국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조총이 있다.
자연 마을로 상여·하여·장전이 있고, 대대로 해주 오씨·옥천 육씨·김해 김씨가 집성을 이루어 왔다. 상여와 하여를 통칭하여 여무(余武) 또는 여산골[余山谷]이라고 한다. 예부터 길이 험하고 산이 깊어 여무 주민들은 김천장보다 빈천고개 너머 상주군 공성면 옥산장을 주로 이용하였다.
구전에 따르면, 삼한 시대 소국인 문무국이 상여를 중심으로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이를 고증할 만한 관련 자료가 없고, 다만 마을 주변에 흩어져 있는 무수한 고분과 성곽의 흔적들을 통해 이를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특히 상주군 공성면으로 넘어가는 빈천고개의 도로변에는 지석묘로 추정되는 덮개돌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마을 앞 고소산으로 가는 성산골에 흩어져 있는 고분들은 대부분 도굴되어 파헤쳐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