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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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馬里 |
영어음역 | Deongma-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덕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동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상덕(上德)의 옛 이름인 덕룡(德龍)의 ‘덕’자와 갈마(渴馬)의 ‘마’자를 따서 덕마동(德馬洞)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김산군 천하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20년 상덕·못안·갈마가 통합되어 김천군 아천면 덕마동으로 개편되었다. 1934년 아천면과 구소요면을 통합하여 신설된 어모면 관할이 되었고, 1949년 금릉군 어모면 덕마동이 되었다. 1988년 동(洞)을 리로 바꾸어 덕마리가 되었고, 1995년 김천시 어모면 덕마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마을 서쪽 평야 지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 앞으로 아천이 흐른다.
[현황]
덕마리는 어모면 소재지인 중왕리에서 북쪽으로 3㎞ 떨어져 있다.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3.76㎢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72세대에 142명(남자 79명, 여자 6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덕마1리·덕마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1639년 동래 정씨 정경룡(鄭景龍), 1735년 전주 이씨 이언묵(李言默)이 상주시 화서면에서, 1784년 수원 백씨 백동욱(白同郁)이 상주시 공성면에서 옮겨 온 이래 현재는 평산 신씨와 밀양 박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덕마평야를 중심으로 일찍이 벼농사가 발달하였고 야산 지대를 중심으로 복숭아도 많이 재배된다.
문화 유적으로 상산 김씨 문중에서 건립한 일송정(逸松亭), 전주 이씨 재실인 이화재(李和齋), 박달하 선생 불망비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상덕·못안·갈마 등이 있다. 상덕은 풍수지리상 마을 뒷산 순박골이 용의 형상이라 아랫마을인 하덕과 함께 덕룡으로 불리었는데 뒤에 위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붙인 이름이다. 못안은 상덕 아래에 있는 저수지인 연화지 안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붙인 이름이다.
갈마는 상덕에서 갈말재 넘어 자리한 마을로 주변 산세가 말이 물을 먹으려고 앞발을 모으고 머리를 숙인 형상이어서 목마른 말에 비유하여 붙인 이름이다. 갈마 앞으로 김천에서 상주 방면으로 가는 옛길이 있었는데 말을 타고 가던 나그네들이 아천 옆 솔머리의 솔밭에서 쉬면서 말에게 물을 먹였던 마을이어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달리 갈말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