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299 |
---|---|
한자 | 外甘里 |
영어음역 | Oega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외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순분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감주골[甘州谷]에서 볼 때 감주골 바깥에 있는 마을이므로 외감(外甘)이라 하였다. 감주골은 원래 골이 깊은 계곡이어서 감계(嵌溪)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지례군 상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외감·절골[일명 사곡(寺谷)]이 통합되어 김천군 대덕면 외감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대덕면 외감리로 개칭되었고, 1995년 김천시 대덕면 외감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연화리의 쌍호정을 바라보며 왼쪽으로 난 좁다란 포장길로 접어들면 대덕산과 국사봉 깊은 골짜기를 따라 펼쳐진 감주골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감주천이 마을 앞을 남북 방향으로 흐른다.
[현황]
외감리는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4.28㎢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37세대에 77명(남자 40명, 여자 3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화전리, 서쪽으로 덕산리, 남쪽으로 내감리, 북쪽으로 연화리와 이웃하고 있다. 외감리 한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경주 이씨와 밀양 박씨 집성촌이다. 경작지가 좁아 주로 포도와 고랭지 채소를 재배한다.
자연 마을로 외감·절골 등이 있다. 절골은 마을 뒤 대덕산 자락에 옛날 큰 절이 있어 붙인 이름이다. 연화리에서 목이 좁다란 송골을 지나면 골 깊은 감주골이 시작되는데, 송골은 공간이 좁음을 뜻하는 ‘솔다’를 써서 솔골이라 한 것이 변한 이름이다. 송골을 지나치면 감주천 너머로 이제는 버려진 아흔아홉 다랑논이 바라다 보인다. 논 한 마지기가 아흔아홉 다랑논으로 이루어질 만큼 경작지가 좁은 곳으로, 모를 다 심고 나서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드니 삿갓 아래에 다랑논 하나가 더 남았다는 우스갯소리가 전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