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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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Jadukkot |
영어의미역 | Plum Tree Flower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판권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의 시화(市花).
[개설]
자두나무는 자도나무·오얏나무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으로 인가 부근에서 과수로 심는다. 김천시에는 과실수 중에 포도 다음으로 자두와 사과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다. 현재 재배 중인 자두 신품종은 1948년 김천시 농소면 월곡리 못골농원 이인배의 부친인 고 이오덕이 일본으로부터 도입한 것이다. 김천자두는 2008년 말 기준 재배 면적 1,150㏊ 규모에 연간 1만 3232톤을 생산하고 있다.
[형태]
자두나무는 높이 10m에 이른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 또는 타원형 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흰색이며 보통 3개씩 달린다. 열매는 달걀 모양 원형 또는 구형으로 자연생은 지름 2.2㎝이지만, 재배종은 길이가 7㎝에 달한다. 열매의 아랫부분은 들어가고 7월에 노란색 또는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으며 과육은 연한 노란색을 띤다. 잎 뒷면에 털이 있고 열매가 타원형이며 벽흑색인 것을 서양자두라고 한다.
[생태]
복숭아나무보다 재배가 쉽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한 도시 근교에서 많이 재배한다. 품종에는 동양자두·서양자두·미국자두가 있다. 서양자두와 미국자두는 오래전에 동양자두가 전파되어 그곳에 적응한 종이며 재배종은 거의가 미국 개량종이다. 자두나무의 번식은 주로 눈접이 잘되나 깎기접도 잘된다. 상가치(相加値)가 있으며 열매는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잼이나 파이 등으로도 가공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자두나무는 대부분 유럽종 자두로서 1920년대 이후 재배하였다. 자두는 생식할 뿐 아니라 잼·젤리의 원료, 통조림·과실주 등으로도 이용된다. 미국에서는 건과(乾果)로 이용하는 품종을 플럼이라고 하며, 마른 자두는 아침식사나 양과자의 장식으로 쓴다.
[현황]
김천시 상징물제정위원회는 2009년 2월 12일 김천시의 시화를 진달래에서 자두꽃으로 변경하였다. 자두꽃이 시화로 선정된 이유는 이른 봄 강한 생명력으로 열매를 많이 맺는다 하여 다산, 순수 등의 꽃말을 가진 자두처럼 인구가 늘고 시의 왕성한 발전을 염원하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