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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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植物相 |
영어음역 | Singmulsang |
영어의미역 | Flora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지영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개설]
식물상은 특정하게 한정된 지역에 분포하여 생육하는 모든 식물의 종류를 말한다. 즉, 그 지역에 생육하는 식물종의 구성을 정성적으로 나타낸다. 식생은 그 지역의 대표 식물로 특징을 표현하는 데 비해, 식물상은 그 지역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을 동정하여 목록으로 나타낸 것이다. 김천시의 식물상을 알 수 있는 식물 분포는 2000년과 2001년에 진행한 환경부 자연환경 생태 조사 결과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식생 현황]
1. 형제봉 일대
산중턱부터 능선까지 소나무가 우점하고 있다. 일부에는 리기테다소나무 조림지가 있다. 그 외에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의 참나무가 많이 분포하는 혼효림이다.
2. 백운산 일대
소나무와 신갈나무가 우점하는 혼효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층 식생이 발달한 지역이 많다. 상수리나무, 리기다소나무 등이 일부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계곡부에는 오리나무, 싸리나무 등이 생육하였다. 신갈나무 군락, 소나무 군락, 굴참나무-소나무 군락, 굴참나무 군락, 상수리나무 군락, 상수리나무-소나무 군락 등이 조사되었다.
3. 염속산 일대
염속산 주변의 식생은 주로 신갈나무와 소나무가 우점하는 신갈나무 군락과 소나무-신갈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사 당시 6개의 군락, 즉 신갈나무 군락, 소나무 군락, 굴참나무 군락, 신갈나무-소나무 군락, 소나무-신갈나무 군락, 소나무-굴참나무 군락으로 구분되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는 신갈나무 군락과 소나무-신갈나무 군락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해발 고도가 낮은 지역에는 소나무가 우점하고 굴참나무, 신갈나무 등의 참나무류가 혼생하고 있으며, 상관에 의한 현존 식생도 상에는 신갈나무림 또는 소나무-신갈나무림으로 표시되어 신갈나무 군락과 소나무-신갈나무 군락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백마산 일대
조사 당시 5개의 군락, 즉 신갈나무 군락, 굴참나무 군락, 신갈나무-소나무 군락, 소나무-굴참나무 군락, 소나무-신갈나무 군락으로 구분되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마산 일대의 식생은 신갈나무와 소나무가 우점하고 있으며, 교목층에는 신갈나무, 굴참나무, 소나무, 관목층에는 생강나무가 우점하며, 쪽동백, 쇠물푸레, 노간주나무, 산초나무, 철쭉꽃, 산철쭉, 작살나무 등이 혼재하고 있다. 초본층에는 비비추, 생강나무, 고사리, 실새풀, 삽주, 대사초 등이 혼생하고 있다.
고방사 주변의 굴참나무 군락은 굴참나무가 우점하고 상수리나무와 신갈나무가 혼재하고 해발 500m까지 아카시아가 침임하여 자라고 있다. 김천시 남면 능발재 주변의 식생은 신갈나무와 소나무가 혼재하고 있으며, 능선부에는 신갈나무가 우점하고 사면부에는 굴참나무와 갈참나무가, 하부에는 상수리나무가 주로 나타나고 있다. 관목층에는 생강나무, 산철쭉, 노간주나무가 혼재하고 있으며, 드물게 아카시아도 나타난다.
5. 가제산 일대
조사 당시 6개의 군락, 즉 소나무 군락, 소나무-신갈나무 군락, 신갈나무 군락, 신갈나무-소나무 군락, 굴참나무 군락, 굴참나무-소나무 군락으로 구분되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당시, 전체적인 식생 형태는 신갈나무와 소나무가 우점하고 하부에 굴참나무가 혼재하고 있으며, 소나무 군락, 소나무-신갈나무 군락, 신갈나무-소나무 군락으로 대부분의 식생이 구성되어 있다.
대표산인 가제산의 식생은 소나무와 신갈나무가 우점하는 소나무-신갈나무 군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천시 대덕면과 증산면의 경계인 삼방산[864.2m] 주변의 식생은 신갈나무와 흉고 직경 20~25㎝, 수고가 10m인 소나무가 혼재하고 있으며, 흉고 직경 15㎝, 수고가 10m 정도인 굴참나무가 혼재하고, 능선부와 북사면에는 주로 신갈나무가 분포하고 남사면에는 주로 소나무가 분포하고 있다.
6. 황악산 일대
본 조사 지역은 민주지산, 막기항산, 황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의 소백산맥권에 속해 있어 덕유산과 소백산을 잇는 생태 이동 통로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생학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산의 고도가 높은 지역은 신갈나무가 우점하고, 일부 계곡부 및 고도 800m 이상의 사면 하부에는 들메나무, 서어나무 등이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식생적 특징은 민주지산과 거의 같다.
6. 민주지산 일대[삼도봉 포함]
본 조사 지역의 정상부 일대는 신갈나무가 우점하며 삼도봉과 이어지는 능선부 일대와 전라북도 설천면 방향의 들메나무, 서어나무 군락은 비교적 양호한 식생을 보인다. 고도가 낮은 저지대 및 농경지 부근은 식재림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시간의 경과와 함께 다양한 식물 군락의 분포가 예상된다.
조사 결과 신갈나무 군락, 졸참나무 군락, 서어나무 군락, 들메나무 군락, 층층나무 군락의 총 5개의 군락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신갈나무 군락, 졸참나무 군락, 서어나무 군락, 들메나무 군락, 층층나무 군락은 훌륭한 경관과 함께 더욱더 산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민주지산과 그 주변의 식생은 인근 마을 농경지 부근에 잣나무 식재림, 밤나무 식재림, 리기다소나무 식재림, 일본이깔나무 식재림 등이 다소 식재되었고 그 주변에 노박덩굴, 복분자딸기, 졸방제비꽃, 딱총나무, 짚신나물, 물푸레나무, 국수나무, 으아리, 산딸기, 다래, 청미레덩굴, 사위질빵, 쑥, 조록싸리, 노린재나무, 노루오줌, 질경이, 생강나무, 붉나무 등 인위적 교란이 심한 지역에서 자주 출현하는 종들과 임연 군락에 주로 발생하는 종들이 분포하여 자라고 있지만 황악산과 마찬가지로 해발 고도가 점점 높아질수록 대표적 식생의 종조성 양상을 나타낸다.
해발 고도 800~1,200m, 그리고 산정과 그 능선부에는 신갈나무 군락이 밀집 우점하여 자라고 있으며 700~800m 부근에서는 졸참나무 군락, 700~850m 부근에서는 서어나무 군락, 900~1,020m 부근에서는 들메나무 군락, 1,100m 부근에서는 층층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7. 덕대산 일대
덕대산은 김천시와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김천시의 도시 생태축의 중심인 고성산과 연결되어 있어 도시 생태축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산의 정상부는 신갈나무가 우점하고 있으며 일부 신갈나무 군락은 식생의 발달 정도가 매우 양호하다. 식생의 대부분은 상수리나무, 소나무, 굴참나무의 혼효림이나 식생이 양호하여 천이가 진행되면 보다 다양한 식물 군락의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