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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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禮里支石墓群 |
영어음역 | Garye-ri Goindolgun |
영어의미역 | Dolmens of Garye-ri |
이칭/별칭 | 가례리 지석묘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가례리 223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배성혁 |
조성 | 청동기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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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가례리 223 |
성격 | 고인돌군 |
양식 | 남방식 |
크기(높이, 지름) | 서남쪽 고인돌 상석: 3.75m[길이]|1.6m[너비]|0.42m[높이] |
크기(높이, 지름) | 동북쪽 고인돌 상석: 1.3m[잔존 길이]|1.2m[너비]|0.55m[높이]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가례리 석정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군.
[위치]
가례리 고인돌군은 김천시 대덕면 가례리 석정마을의 석곡서당 앞 10m 지점에 2기가 위치하고 있다. 이 석정마을 일대는 배후에 위치한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의 깊은 골짜기에서 흐르는 하천이 마을 앞을 지나 사행하는 감천과 합류하며 비교적 너른 개활지로 전개되기 시작하는 곳이다. 그리고 석정마을은 김천역에서 보면 남서남 방향으로 직선거리로 약 22㎞ 떨어진 지점이고, 그 전방에 약 1㎞ 떨어져 곡류하는 감천 및 국도 3호선이 지나간다.
[형태]
가례리 고인돌군의 고인돌 2기는 서남-동북 방향으로 약 3m 떨어져 있다. 서남쪽 고인돌의 상석은 평면 형태가 장방형이며 장축 방향은 동남동-서북서이다. 이 장축방향은 고인돌 앞 하천의 흐름과 대체로 평행한다. 그 규모는 길이 3.75m, 너비 1.6m, 높이 0.42m이며 중간이 깨어져 양분된 상태[1979년 조사]로 윗면에 성혈은 없다. 한편 상석의 동남동쪽 아래에 지석 4개가 있고, 그 아래에 천석(川石)을 2층으로 쌓아놓은 것이 확인되는데, 그것이 고인돌의 하부 구조로 추정되고 있다.
동북쪽 고인돌의 상석은 양단부가 깨어져 유실되었고 중간부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남아 있는 상석의 평면 형태는 삼각형이며 유실된 부분으로 인해 원래의 장축방향을 알 수 없다. 그 규모는 잔존 길이 1.3m, 너비 1.2m, 높이 0.55m이다. 한편, 윗면에는 길이 36㎝, 너비 10㎝, 깊이 10㎝의 큰 장방형 홈이 나 있다. 이 홈은 형태와 크기로 보아 일반적인 성혈과는 달라 후대에 어떤 연유로 판 것이거나 근래 깨내어 석재로 사용하기 위한 정 자국으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
가례리 고인돌군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출토 유물은 보고된 바 없으며, 그 주변에서 발견된 유물도 없다.
[현황]
가례리 고인돌군은 현재 석정마을 안 공터에 있다. 북편에 인접하여 석곡서당이 있고, 서편에 인접하여 한강(寒岡)의 장구대비(杖屨臺碑)가 있으며 그 너머에는 가례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한편 1979년에 실시한 지표 조사에서는 조룡리 고인돌군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석정마을에서 골짜기의 안쪽으로 약 500m 떨어진 지점부터 그 안쪽이 조룡리이고, 석정마을은 가례리에 속해 있으므로 조룡리 고인돌군은 착오이며 가례리 고인돌군이 정확한 명칭이다.
[의의와 평가]
가례리 고인돌군은 김천 지역의 서남단에서 확인된 것이다. 산악 지대의 깊숙한 골짜기 초입에 형성된 곡간 평야지 및 곡류 하천을 생활 배경으로 둔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무덤이다. 그리고 위치하는 지점은 서남쪽 우두령(牛頭嶺)을 넘어 거창 방면으로 향하는 감천 상류 지역이다. 따라서 하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고인돌로서 일대는 물론 두 지역의 청동기 시대 문화상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