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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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俗門山城址 |
영어음역 | Songmunsan Seongji |
영어의미역 | Fortress Site in Sokmunsan Mountai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리 산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이주림 |
건립 | 삼국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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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리 산1 |
성격 | 성터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리 백운산[옛날에는 속문산이라 일컬어졌음]에 있는 삼국 시대 성터.
[개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 29, 김산군(金山郡) 성곽조(城郭條)에 “속문산성 석축주위이천사백오십오척 고칠척 내유이천이지 유군창(俗門山城 石築周圍二千四百五十五尺 高七尺 內有二泉二池 有軍倉)”이라는 기록이 보인다.
삼국 시대에 속문산성은 어모현에 속했다. 이 산성은 백제와의 국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신라와 백제 간에 뺏고 뺏기는 싸움을 거듭했던 성이다. 백제 멸망 전 장국 의직(義直)이 신라를 공격하였는데, 의직은 이 속문산성과 고성산성(高城山城)을 함께 침공했다. 당시 김유신(金庾信)이 이 두 성을 지켜냈다. 결국 의직이 패하여 혼자 말을 타고 달아났다는 기록이 있다.
[위치]
속문산 성지는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리 산1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감문면 송북리 성북마을에서 2㎞ 정도 올라가면 해발 618m의 백운산(百雲山)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속문산성은 산정(山頂)의 능선을 따라 동북쪽을 꼭짓점으로 하는 이등변삼각형 모양의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다. 백운산 정상에 능선을 따라 축조된 산성은 동북으로 길쭉한 말각삼각형으로 북서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동쪽까지는 석축과 토축을 혼용하였으며, 동에서 북쪽까지, 즉 성북마을이 있는 쪽은 자연 절벽을 이용하였다.
성의 둘레는 800m이다. 성벽은 아래쪽의 석축이 350㎝, 위쪽이 250㎝이지만, 축성된 부분은 500m 정도 된다. 성내의 북북서 끝에 석축 둘레 30m, 직경 10m의 봉수대로 추정되는 곳이 있다. 이 봉수화덕은 직경 1m 정도 된다. 이곳을 중심으로 많은 기와편이 산재하고 있다. 봉수대라 생각되는 곳에서 동쪽으로 10m 정도 나오면 세 개의 주춧돌이 나란히 놓여 있다. 현재 샘 2개, 문지(門址) 2개, 망루 추정지 3개, 장대(將臺) 1개소가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