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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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聖培 |
영어음역 | Gim Seongda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송영호 |
출생 | 165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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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년 | 1725년 |
출생지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
묘소|단소 | 전라북도 무주군 무중면 |
성격 | 효자 |
성별 | 남 |
본관 | 김녕(金寧) |
[정의]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김녕(金寧).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백촌 김문기(金文起)의 12세손이며, 아버지는 김상원(金尙元)이다. 부인은 연안 이씨 이춘방(李春芳)의 딸로 1660년 2월 2일 태어나 1724년 2월 3일 세상을 떠났다. 슬하에 김흥수(金興壽), 김흥추(金興錘) 형제를 두었다. 손자로 효행이 높은 김치범(金致範), 김치신(金致兟)이 있다.
[활동 사항]
김성배(金聖培)[1659~1725]는 지금의 김천시 지례면에서 태어났다. 지례현이 배출한 큰 효자로 부모를 섬기되 예법에 어긋남이 없었고 자제를 훈육하되 효를 실천해 본을 삼게 하였다. 부친이 위독해 목숨이 경각에 이르자 손가락을 베어 피를 흘려 입에 넣어주어 회생시켰고, 상을 당한 후에도 예법에 어긋남이 없었다. 아들 김흥수와 김흥추도 부친 못지않은 효자로 아버지가 독사에게 물려 온 집안이 소동이 일었을 때 형제가 번갈아 상처를 입으로 빨며 통곡하니 독사가 급사하고 몸에는 독이 번지지 않았다고 한다.
정월에 부친이 죽순이 먹고 싶다고 하여 형제가 울며 대밭을 찾아다니다가 죽순을 구해 병환을 낫게 한 일을 두고 향민은 신인(神人)이 도왔다고 감탄하였다. 손자인 김치범과 김치신도 지극한 효자로 부친이 위독할 때 단지주혈하였으며, 그 일로 며칠을 더 연명할 수 있었는데 대를 이어 큰 효자가 났다고 칭송하였다. 김성배의 증손자도 효자로 일흔에 이른 노모가 병환이 들어 꿩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니 깊은 산골을 다니며 꿩을 잡으려 하자 별안간 꿩이 앞에 와서 떨어졌다는 일화가 있다.
[묘소]
묘소는 전라북도 무주군 무중면에 배위(配位)인 연안 이씨와 함께 있다.
[상훈과 추모]
수직(壽職)으로 가선대부에 가자되었고, 효행으로 조정으로부터 복호(復戶)[조선 시대에 충신·효자·군인 등 특정한 대상자에게 부역이나 조세를 면제하여 주던 일]의 은전을 받았다. 경상도관찰사와 지례현감이 수차례 4대에 걸친 효행을 조정에 상소하여 사세육효(四世六孝)의 집안으로 이름이 세상에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