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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038
한자 農業
영어음역 Nongeop
영어의미역 Agricultur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채장수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토지 등 자연 환경을 이용하여 사람에게 유용한 자연 자원을 생산하는 활동.

[개설]

김천시는 경상북도 서남쪽 끝에 위치하여 서쪽은 소백산맥의 지맥이 남북을 막았고 남쪽도 험준한 산맥이 막아 김천분지를 이룬다. 김천시의 서남쪽에서 동북쪽으로 중앙을 관류하는 감천낙동강으로 합류하고, 감천 주변의 평야가 김천 지역 농업의 터전이 되고 있다. 김천시의 최남단인 증산면김천분지를 벗어난 지역으로 면내 산지에서 시발하는 세류가 성주군으로 흘러 대가천을 이룬다. 지질은 감천을 동서로 경계하여 서쪽은 편마암 지대이고 동쪽은 화강암 지대이다.

김천은 예로부터 유리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조선 시대 한때 전국 5대 시장에 속하기도 하였다. 현재에도 김천은 1읍 14면 6동의 행정 조직 구성에서 나타나듯이, 대표적인 도농 복합 도시이다. 특히 포도와 자두는 지역 농업 특산물로서 명성이 높다.

[변천]

영남의 도지인 『교남지(嶠南誌)』[1927]에 따르면, 김천의 토지는 임야가 전체의 76%, 논이 9%, 밭이 14% 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산물로는 은어[당시에는 감천에 은어가 올라온 것으로 짐작됨], 송이버섯, 지황, 봉밀, 석류와 함께 다소 특이하게 백사(白蛇)도 기록되어 있다.

1930년 김천군의 직업별 인구는 총 14만 4533명 중 농림어업이 4만 9463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이 시기에 김천은 전국적인 가마니 생산지로 이름을 얻기도 하였다. 그 후 김천 지역에서도 산업 구조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율과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농업 인구의 구성도 전업농에서 점차 겸업농의 비중이 확대되었다.

금릉군을 중심으로 수치를 보면, 1949년 농가의 비율이 91.4%에서 1960년 97.6%로 절정에 이른 후, 1970년 91.2%, 1990년 78.1%로 줄어들었다. 1995년 김천시와 금릉군이 통합된 후, 1996년 김천시의 농가 비율은 35.4%로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농경지를 살펴보면, 김천의 농지 면적은 1928년 1만 8653㏊에서 1950년 1만 7900㏊로, 1960년 1만 7259㏊에서, 1970년 1만 8990㏊로 완만한 변화를 보이다가, 1990년 2만 117㏊ 이후 점차 감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이한 점은 논은 감소된 반면 밭은 다소 늘고 있는데, 이는 농민들이 쌀농사보다는 포도와 자두 등을 생산하는 밭농사를 더욱 선호하기 때문이다.

[현황]

농업의 규모와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 김천은, 2009년 현재 1만 3667세대에 3만 1472명[남자 1만 3911명, 여자 1만 7561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업에 종사하는 연령은 40대 이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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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현재 식량 작물 생산량을 미곡과 맥류로 나누어 살펴보면, 미곡의 면적은 5,658㏊, 생산량은 3만 2037M/T, 맥류의 면적은 19㏊, 생산량은 51.3M/T로 나타난다. 기타 작물 생산량을 채소류와 과실류로 나누어 살펴보면, 채소류의 면적은 562㏊, 생산량은 21,689M/T, 과실류의 면적은 4,387.9㏊, 면적은 71,425M/T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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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로는 김천 포도와 김천 자두가 유명하다. 김천시는 2006년 3월과 같은 해 12월 재정경제부로부터 각각 ‘김천포도산업특구’와 ‘김천자두산업특구’를 지정받아서 포도와 자두의 생산 기반을 구축하여 상품의 고품질화와 브랜드화로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공식품의 개발과 다양화를 통하여 새로운 부가 가치의 창출과 함께 지역 소득의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현재 김천시의 농업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그러나 포도와 자두의 특산지로서의 명성과 대구 등의 대도시에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한다면, 김천 농업의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김천 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와 같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유지·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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