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황금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개운사는 1918년 이춘담 스님이 대구 동화사의 포교소로 창건한 것인데, 1926년 문경의 김용사 포교당으로 이관되었다. 광복 후 직지사 말사 김천지구 포교당으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개운사의 극락전은 창건 당시 목조 건물이었으나, 1975년 이후 현대적 건축 방식으로 재건축되고, 이외의 건물들도 신축되었다.

[현황]

김천시 황금동에서 시내 쪽으로 나가면 김천시립도서관이 있는데, 개운사는 거기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김천역에서 승용차로 대략 20분이 걸린다. 2010년 현재 신도 수는 1,000여 명에 이른다. 신도 수가 많은 것은 개운사가 포교당이기 때문이며, 법회 역시 이들에게 맞추어 매달 초하루에 정기 법회가 열린다. 상주하는 승려는 주지를 포함하여 2~3명 정도이고, 수행을 하기 위해 오고 가는 승려들이 2~3명 더 있다. 포교의 총괄적인 주관은 직지사에서 하고 있다.

[관련 문화재]

김천 개운사 지장보살좌상 및 시왕상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40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