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지좌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개설]

김천지좌교회는 부해리 선교사에게 전도를 받은 지좌동 주민 최인출이 1904년 10월부터 황금동교회를 다니다가 최인출에게 전도를 받아 신자가 된 주민 임춘실, 김성출, 김팔봉, 채발상, 신덕칠 등과 함께 지좌동 일대에서 포교하여 늘어난 신자들을 위한 예배를 위해 1905년 최인출의 자택을 예배당으로 정하고 예배를 보면서 시작되었다. 황금동교회에 이어 김천 지역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교회이다.

[변천]

1905년 4월 7일 황금동교회 신자인 최인출이 자택을 예배당으로 정했다가 신도가 늘어남에 따라 장소가 협소해 신도들이 품삯을 모아 저축한 돈으로 박만엽 소유의 임야 19만 8347㎡를 매입해 초가집 4간, 전도실 3간 규모의 예배당을 신축했다. 1923년에는 신도 김학준의 희사로 현재의 자리에 99㎡의 함석 건물의 예배당을 신축했고 1930년 5월에 영명학교라는 사설 학교를 운영해 김천 지역의 문맹퇴치를 위해 노력했다. 1940년 김동환이 초대 장로로 취임하고 당회를 처음으로 조직했다. 1942년 8월 일제의 1면 1교회 시책으로 인해 황금동교회로 강제 합병되었다가 1945년 9월 다시 교회를 열었다.

1950년 6·25전쟁 때 폭격으로 파손되어 임시로 고쳐 사용해오다가 1969년 1월 백남경 목사와 강신민 등이 교회 신축 기성회를 조직하고 같은 해 11월 202㎡ 규모의 교회 건물을 준공했다. 1972년 목사관이 준공되었으며 1976년 슬레이트 구조의 교육관이 신축되었다. 1980년 목사관이 양옥으로 신축되었으며 1988년 3월 부설 유치원으로 호산나선교원을 설립했다. 1991년 현 담임 목사인 제23대 곽종복 목사가 부임했으며 2005년 4월 9일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예배와 성전 봉헌식을 가졌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김천지좌교회는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해도두리 사랑의 먹거리 장터 봉사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교회 집사들로 구성된 할렐루야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1991년 부임한 곽종복 담임 목사, 신성철 부목사, 전도사 은주원·김영균 등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교회 조직으로는 공동의회와 당회, 예배위원회, 선교위원회, 교육위원회, 관리위원회, 재정위원회, 기획위원회, 홈스쿨운영위원회가 있으며 이외에도 교회학교와 시온찬양대, 글로리아중창대, 예람찬양단이 있다.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하는 식당·아동부실·청년회실, 1층은 사무실·목양실·성가대실, 2층은 대예배실, 3층은 기도실·유아실·방송실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2010년 10월 말 기준 신도 수는 2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