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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846
한자 李璲彬
영어음역 Yi Subin
이칭/별칭 수정,악계(樂溪)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임삼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지 경상북도 김천시
성격 효자
성별
본관 연안(延安)

[정의]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수정, 호는 악계(樂溪). 할아버지는 이명원(李命元)이다.

[활동 사항]

이수빈(李璲彬)영조 때 사람으로 일찍부터 과거에 뜻을 두지 않았다. 언행이 정직하고 효성과 우애가 하늘로부터 타고난 듯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효제(孝悌)가 뛰어났다. 부인 곽씨와 더불어 부모를 정성으로 섬겼는데, 아버지가 병들었을 때 의원이 병을 낫게 하는 최고의 치료법은 두꺼비를 먹는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때가 마침 한겨울인 탓에 두꺼비를 구할 도리가 없어 부부가 목욕재계를 하고 하늘에 “아버지가 두꺼비를 잡수여야 낫겠습니다.”라고 간곡히 빌었다. 이때 집 부엌에 난데없이 두꺼비 두 마리가 나와서 아버지의 병을 고칠 수 있었다.

그리고 몸이 약한 아버지를 보신시키려 하였지만, 집안이 가난하여 아버지 봉양을 제대로 못할 것을 걱정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호랑이가 개 한 마리를 물고 가다 이수빈의 집 뜰에 놓고 갔으며, 또 며칠 뒤에도 한 마리를 놓고 갔다. 이것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모두 “하늘도 효성에 감동하였다.”라고 감탄해하였다. 아버지의 제삿날에 집에서 기르던 개가 새끼를 낳으려고 하자, 그가 개에게 “오늘이 아버님 제삿날이다. 어찌 깨끗한 정성을 드리지 않으랴.”라고 말하자, 주인의 마음을 알아챈 개가 그날 밤 바깥에 가서 새끼를 낳은 일도 있었다. 세인은 이 같은 모든 기이한 행적을 효감(孝感)이라 칭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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