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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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麗重要處圖 |
영어음역 | Goryeo Jungyocheodo |
영어의미역 | Goryeo Map of Important Place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주명준 |
성격 | 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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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 강응환 |
용도 | 군사용 |
발급일시 | 18세기 |
소장처 | 강성욱 |
소장처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319 |
문화재 지정번호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 |
문화재 지정일 | 1989년 1월 9일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의 진주강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의 지도.
[개설]
「고려중요처도(高麗重要處圖)」는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319번지 강응환(姜膺煥)[1735~1795]의 옛 가옥에 남아 있는 유물로 수사공 강응환 가전유물(水使公姜膺煥家傳遺物)에 포함되어 있다. 수사공 강응환 가전유물은 교지 6점, 초상화 2점, 서책 2점, 지도 2점 등 총 4종 12점이며, 현재 후손이 관리하고 있다. 1989년 1월 9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로 지정되었다.
강응환은 1735년(영조 11)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에서 출생하여 1770년(영조 46) 무과에 급제한 뒤 통예원인의·사헌부감찰을 역임하였다. 1779~1783년까지 경상도 칠원현감, 1783~1794년까지 대구영장·고령진병마사겸절제사·평안도 창성도호부사·동래수사를 역임하였고, 1795년(정조 19) 관계를 떠나 향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제작발급경위]
강응환은 20여 년간 공직 생활을 하면서 전쟁에 대비하고자 압록강 연변 일대와 영남 해안 일대의 세밀한 전략 지도를 만들었다. 현재 병풍처럼 접을 수 있도록 만든 지도 두 점이 전하는데, 「청북변성도(淸北邊城圖)」와 「고려중요처도」가 그것이다. 「고려중요처도」는 강응환이 경상좌수사로 재직할 때 군사 목적으로 만들었다.
[형태]
모두 16폭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중 12폭은 지도, 나머지 4폭은 설명문으로 되어 있다. 각 폭의 크기는 가로 20.5㎝, 세로 62㎝이다. 작성자가 밝혀 있지 않으나 강응환의 전기문과 묘비명에 지도에 관한 설명이 있어 강응환이 만든 지도임을 알게 되었다.
[구성/내용]
‘고려중요처도’라는 이름과는 달리 강원도와 접한 동해안 영해(寧海)에서 전라도와 접한 하동에 이르는 연안 전역과 그 해안 일대에 흩어져 있는 섬들을 그린 지도이다. 각 지명에 풍향과 수로의 험난함과 평탄함이 표시되어 있다. 오륙도의 경우, 외양은 파도가 높으니 우삭도와 수리섬 사이로 배가 빠져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명기하고 있으며, 감천만의 경우, 여름에는 늘 동풍이 분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발전연구원에서 발간한 『고지도집』에 강응환의 「고려중요처도」가 맨 앞에 실려 있다. 이는 250년 전에 활동한 인물이 외국의 침략에 대응하여 작성한 군사 목적의 지도가 오늘날에도 중요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증명해 주는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