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65년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교촌리에 있는 고창향교에서 향사, 성현에 관한 문자 및 연혁, 위치 등을 기록하여 펴낸 책.

[개설]

고창향교는 고려 공민왕 때 학당사(學堂祠)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지방민의 교육을 담당하다 1512년 고창향교로 승격되었다. 이후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중등 교육을 실시하였다.

[편찬/발간 경위]

유교를 진작하기 위해 『고창향교지(高敞鄕校誌)』를 편찬, 발간하였다.

[서지적 상황]

본서의 저본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이다.

[형태]

3권 1책의 신연활자본이다. 표제는 ‘고창향교지(高敞鄕校誌)’이다. 계선 형태는 이어진 계선이다. 어미는 상이엽화문어미(上二葉花紋魚尾),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다. 반곽 크기는 가로가 13.4㎝, 세로는 21.1㎝이다. 행수는 12행, 한 행의 자수는 28자이다. 주석은 쌍행(雙行)이다.

[구성/내용]

권두에 유봉석(柳鳳錫)의 서(序)가 있고, 이어서 목록(目錄), 화(畵), 권수(卷首), 도(圖), 「오성사실략」이 있다. 권1에는 연혁·사전(祀典)·의절(儀節)·규정·서적 목록·기구(器具)를 수록하고, 권2에는 문헌, 권3에는 사마안(司馬案)·청금안(靑衿案)·삼강록(三綱錄)·임원록(任員錄)·습예의절(習禮儀節)·향교 사적(鄕校事蹟)·출의록(出義錄)을 수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헌조(鄭憲朝)가 제발(題跋), 강주흠(姜柱欽)이 지(識), 유제경(柳濟敬)이 발(跋), 조병훈(曺秉勳)이 제(題)를 썼다.

[의의와 평가]

『고창향교지』는 2005년 고창향교에서 간행한 향교지의 모본이다. 그 이전에 간행된 향교지가 제대로 보관되어 있지 않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