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0년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교운리에 있는 흥덕향교에서 간행한 향교지.

[개설]

흥덕향교는 1406년(태종 6)에 현유의 배향과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창건 당시 흥덕현에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져 1621년(광해군 13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그 후 1675년(숙종 즉위년)에 어명으로 중창되었다.

[편찬/발간 경위]

1970년에 흥덕향교 장의(掌議) 유종태가 유림의 동의를 얻어 간행하였다. 이후 2004년에 새롭게 『흥덕향교지(興德鄕校誌)』가 간행되었다.

[서지적 상황]

국립중앙도서관과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본서의 저본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이다.

[형태]

5권 1책의 연활자본이다. 표제는 ‘흥덕향교지(興德鄕校誌)’이다. 계선 형태는 이어진 계선이다. 어미는 상하향이엽화문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다. 반곽 크기는 가로가 14.9㎝, 세로는 21.3㎝이다. 행수는 10행, 한 행의 자수는 28자, 주석은 쌍행(雙行)이다.

[구성/내용]

권두에 이수경(李守京)과 신사범(愼思範)의 서문에 이어 목록이 있다. 권1에는 사실략(事實略), 권2에는 연혁, 권3에는 기(記), 권4에는 사마안(司馬案), 권5에는 부정록(扶正錄) 및 임원록(任員錄)을 수록하고, 마지막으로 유종태와 남대희(南大熙)의 발문이 실려 있다.

2004년에 새롭게 편찬된 『흥덕향교지』는 제1편 유교의 개관 아래 제1장 ‘유교의 기원’, 제2장 ‘공문십철’, 제3장 ‘송조육현략사’, 제4장 ‘도통원유도’, 제5장 ‘한나라의 유교 수용’, 제6장 ‘유교의 경전’, 제7장 ‘성리학의 개설’, 제8장 ‘한국 유학의 개관’ 순으로 되어 있다.

제2편 성균관에서는 제1장 ‘성균관의 연혁과 기구’, 제2장 ‘석전대제’, 제3장 ‘유도회’가 수록되어 있고, 제3편 흥덕향교에서는 제1장 ‘흥덕현 개관’, 제2장 ‘흥덕향교’, 제3장 ‘향교 연원과 변천사’, 제4장 ‘문헌’, 제5장 ‘석전대제’, 제6장 ‘봉심·의례’, 제7장 ‘유교 윤리’, 제8장 ‘종교적 유교’, 제9장 ‘서원·사우·제사’에 이어 부록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흥덕향교는 물론이고 흥덕현의 역사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