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윤위를 시조로 하고 윤임·윤양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 세거 성씨.

[연원]

남원윤씨는 태사 윤신달의 8대손 남원백(南原伯) 윤위(尹威)를 시조로 한다. 고려 신종 때 복기남(卜奇男)의 난을 평정하고 남원백에 봉하여져 후손들이 남원을 본관으로 삼았다. 고창군에 있는 남원윤씨는 충간공파(忠簡公派), 문효공파(文孝公派)가 알려져 있다.

[입향경위]

남원윤씨 고창군 입향조로 참봉을 지낸 윤임(尹任)은 문효공 윤효손(尹孝孫)의 현손으로 1663년(현종 4)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나 고창읍 덕산리 백양동에 있는 모양윤씨(牟陽尹氏) 집안의 사위가 되어 덕산리 백양동에 정착하였다. 통덕랑 윤양(尹讓)은 충간공 윤황(尹璜)의 후손으로 1706년(숙종 32) 서울 청파동에서 태어나 흥덕면 사포리에 사는 부호 문경(聞慶) 송진(宋瑨)의 딸과 결혼하여 흥덕면 사포리에서 정착하였다.

[현황]

2009년 현재 윤임의 아들 윤희원(尹希元)이 고창읍 죽림리로 이거한 이래 후손들이 15대째 살고 있다. 윤양의 후손들이 흥덕면 사포리에 7대째 세거하고 있으며 부안면 수동리 등에도 살고 있다. 200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고창군에 살고 있는 남원윤씨는 총 34가구에 10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