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정덕성을 시조로 하고 정혹·정필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 세거 성씨.

[연원]

영성정씨는 당나라의 대상(大相) 대양군 정덕성(丁德盛)을 시조로 하고, 고려 시대에 생원을 지낸 정진(丁晉)을 중시조로 한다. 정진은 정덕성의 큰아들 오성군 정열도(丁烈道)의 20대손이다. 고창군의 영성정씨는 미산공파(薇山公派)와 선양정공파(善養亭公派)가 알려져 있다.

[입향경위]

영성정씨 고창군 입향조 정혹(丁掝)은 중시조 정진의 16대손이자 파조 미산공 정예손(丁禮孫)의 11대손으로 1735년(영조 11)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구수리에서 태어나 자손의 번창을 위하여 고창군 고수면 남산리 온수동(溫水洞)과 덕동(德洞)으로 옮겨 와 정착하였다. 정필(丁袐)은 파조 선양정 정희맹(丁希孟)의 증손으로 전라남도 영광면 불갑면(佛甲面)에서 태어나 고창읍 덕정리(德井里)로 입향하였다.

[현황]

2009년 현재 정혹의 후손들이 고수면 와촌리 성산[덕동]에서 7대째 살고 있다. 정필의 후손들이 고창읍 덕정리에 9대째 살고 있다. 200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고창군에 살고 있는 영성정씨는 총 111가구에 2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