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고창 출신의 동학 농민군.

[개설]

본관은 남평(南平)이다. 1856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서 태어났다.

[활동사항]

문덕중이 동학에 입교(入敎)한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무장의 손화중(孫華仲) 포의 일원으로 활동하였다. 송문수(宋文洙), 고순택(高舜澤)과 함께 동학 농민 혁명에 참여하여 1894년 3월 20일 무장 기포와 백산 봉기에 관여하였다. 9월의 2차 동학 농민 혁명에 참여했다가 관군에 체포된 뒤 포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덕중의 손자 문노식(文魯植)[1917년생]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 문덕중의 집안은 동리에서 꽤 부자였으나, 동학 농민 혁명이 끝나고 가족들이 충청도로 피신해 있는 동안 많은 전답이 사라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