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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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敞- |
영어음역 | Gochang Subak |
영어의미역 | Gochang Watermelon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우자원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수박.
[연원 및 변천]
1974년부터 약 60㎢에 이르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야산 개발이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콩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소득이 낮아 197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수박을 재배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전라북도 최대 수박 산지로 떠올랐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수박 맛을 결정하는 요소는 기후, 토질, 재배 기술이다. 고창수박은 경토가 깊고 통기성이 좋으며 배수가 잘되는 사질 양토에서 섭씨 28~32℃의 고온을 유지하여 재배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맛이 좋다. 하우스에서는 6월 초에서 7월 초까지, 노지에서는 7월 초에서 8월 초까지 재배된다. 고창수박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당도와 사각사각한 맛이다. 일반적인 수박의 당도는 10~12브릭스(Brix) 정도인 데 비해 고창수박은 12.5~13브릭스로 높다. 또한 육질이 치밀하여 물기가 쉽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해 신선한 상태로 오래 저장할 수 있다.
[현황]
고창군은 전라북도 최대의 수박 산지로 고창군 내에서도 대산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 2010년 현재 약 20㎢ 면적에서 무더기 출하를 막고 연중 좋은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하우스 재배로 6월 중순경에 약 3,000t, 터널 재배로 6월 하순경에 약 2만 t, 노지 재배로 7월 중순에서 하순경에 약 3만 7000t을 생산하여 전국 생산량의 15%, 전라북도 생산량의 65%을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38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1996년 고창수박시험장을 설립하여 우량 품종 육성 등의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수박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수박에 함유된 라이코펜 등의 성분을 이용한 항암 식품, 씨앗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 등을 이용한 고혈압·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차, 수박 껍질의 규소와 펙틴 성분 등을 이용한 천연비누 등의 미용용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친환경 유기농·무농약 인증 수박 판촉을 통해 수익 증대를 꾀하고 있다.
2001년 수박발효주 특허 등록[제0424043호]을 하였고, 2004년 네모난 수박과 씨 없는 수박, 게르마늄을 함유한 기능성 수박 등을 생산하였으며, 2007년에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였다.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해마다 7월 중순에서 하순경에 고창수박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10년에는 제20회를 맞아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졌다.
2020년 고창군 농특산품 통합브랜드 “높을고창” 사용 허가 인증을 취득하여, 전국에 고품질 프리미엄 높을고창 수박이 유통되고 있으며, 프렌차이즈 업체와 협약 및 대형백화점 납품 등으로 점차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