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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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敞水産物祝祭 |
영어음역 | Gochang Susanmul Chukje |
영어의미역 | Gochang Seafood Festiv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해리면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주경미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매년 9월에 열고 있는 수산물 축제.
[개설]
고창수산물축제는 고창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어업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고창군에서 주최하는 축제로 고창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창은 긴 해안선과 고창만의 넓은 갯벌, 해수욕장 및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김·바지락·주꾸미·풍천장어 등 지역 수산물이 많이 나는데, 고창수산물축제는 이런 수산물과 관련 음식들을 널리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선운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원 및 개최경위]
고창군청은 고창과 고창의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서 선운사 동백꽃이 만개하는 4월에 고창의 주 수산물인 주꾸미 등을 소재로 하는 고창수산물축제를 기획하여 1996년 처음 행사를 열었다. 고창수산물축제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고창의 수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런데 수산물의 주 생산 시기와 행사 기간이 맞지 않아 수산물 공급 부족 현상을 가져왔고, 급기야 고창의 수산물이 아닌 인근 다른 지역에서 수산물을 조달해야 하는 현상까지 발생하였다.
그래서 2003년 2월 고창군청은 수산물축제에 관한 여론 조사를 통해 2003년 제8회부터는 축제의 주 메뉴를 주꾸미 대신 고창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풍천장어로 바꾸고 축제 시기도 선운산 상사화[석산]가 만개하고 주변 농장의 메밀꽃이 만개하는 시기인 9월에 개최하기로 하였다.
고창군청은 고창수산물축제를 풍천장어의 근원지이며 판매 장소로 널린 알려진 선운산에서 주 행사를 열어 풍천장어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동호리와 구시포 및 하전마을 등 해안가에서 바닷가 체험 위주의 보조 행사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심원면 하전리 갯벌체험관광마을에서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써 고창수산물축제는 2003년부터 매년 9월에 선운산 수산물축제장과 인근 해안가 마을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내용]
주요 행사로는 구시포 풍어제, 선운산 꽃무릇길 걷기, 수산물 시장 개장식, 풍천장어 잡기 대회, 갯벌 바지락 까기 대회, 향토 음식 발굴 경진대회, 풍천가요제, 고창농악 공연 등이 열린다. 이 밖에 바지락 캐기 체험, 갯벌생태체험학습, 전통 어로 체험 등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현황]
고창수산물축제는 2010년 현재 15회를 맞고 있다. 고창의 다른 축제들과 함께 고창의 뛰어난 자연 경관과 우수한 문화유산을 토대로 고창을 전국에 알리고 고창 지역민의 지역적 정체성 확립 및 군민 화합을 이루는 훌륭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이 웰빙 식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자연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웰빙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