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금흥동에 있는 노인 복지 시설.

[개설]

현행 ‘노인복지법’에서 규정하는 노인을 위한 복지 시설은 주거 복지 시설, 의료 복지 시설, 여가 복지 시설, 재가 노인 복지 시설로 대별된다. 주거 복지 시설은 노인이 안전하고 안락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 공간을 제공하여 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적인 상황에서는 노인이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에 와서 자녀와 분리하여 사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노인의 주거 문제는 대부분 경제적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데 생활에 여유가 있는 노인들은 실버타운을 선호하며, 빈곤한 노인들은 주거 시설인 양로원에 입소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공주원로원은 노인을 입소시켜 무료 또는 저렴한 요금으로 급식, 기타 일상 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목적]

공주원로원의 설립 목적은 첫째, 양로 시설 입주자의 연령 변화에 따른 2차 건강 생활 관리 및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둘째, 입원자의 개별 건강 상태에 따른 보호·치료·재활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셋째, 쾌적하고 유익한 생활 영위를 위한 안정된 환경 유지 및 건강 생활 조건을 구축하고, 넷째, 입주자 및 입원자의 노화에 따른 위생 건강 관리 및 급식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다섯째, 입주자 및 입원자의 신체적·정신적 상태에 따른 보호 보건 계획의 수립 및 생활·재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변천]

공주원로원은 1954년 9월 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자선사업재단으로 처음 설립되었다. 이후 1994년 5월 공주시로부터 공주원로원 건축 허가를 받고, 1996년 7월 충청남도로부터 유로 노인 복지 시설 설치 허가를 받았다. 2000년 11월 재단 명칭을 자선사업재단에서 한국장로교복지재단으로 변경하였다. 이후 2004년 5월 요양 시설인 공주원로원 실버홈 및 너싱홈 공사를 시작하여 2005년 7월에 개원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공주원로원의 주요 사업은 건강관리 서비스, 식사 서비스, 가사와 생활 편의 서비스, 종교 및 문화 생활, 주변 경관과 환경 서비스 등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개원한 실버홈(58세대)과 너싱홈은 노후 보장이 안 된 은퇴 교역인들의 안식처로서 고령화 사회에서 노후 생활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되었다. 공주정보고등학교 동아리 ‘굽은소리’에서 매주 20~30명이 방문하여 자원 봉사를 하고 있으며, 주 2~3회 걸쳐 정기적으로 자원 봉사자들이 찾아온다. 또한 매주 교인들이 찾아와 목욕 서비스와 미용 봉사를 제공한다.

[현황]

원장 1명과 원장 아래 부원장이 있다. 부원장은 총무부, 시설관리팀, 영양팀, 양로부, 요양부, 주간보호센터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입소 정원은 노인주거복지시설 178명, 노인의료복지시설 90명, 재가노인복지시설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