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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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院里院谷塔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Service for the Pagoda of Dongwon1-ri Wongol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훈성 |
성격 | 탑제|마을 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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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15일 |
의례장소 | 원골의 석탑 주변 |
신당/신체 | 탑|느티나무[2001년 6월 공주시 보호수 지정]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원골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내는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동원리 원골의 탑에는 여러 가지 전설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고려 중기 신풍현감이 풍수지리상 마을의 뒤쪽이 트여서 현의 수명이 짧고 마을에 질병이 잦은 것이라 하여, 모든 액운을 제거하고자 현감과 주민들이 탑을 세웠다고 한다. 결국 이 탑은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위한 수호신이 되어, 마을 사람들에 의하여 이곳에서 제를 올렸다고 한다. 원래 음력 10월 15일과 음력 정월 보름 두 차례에 걸쳐 지냈으나, 마을 사람들이 많이 줄고 제관을 뽑는 데 어려움 등이 있어 2005년부터 음력 정월 보름에 한 번 지내는 것으로 바뀌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동원리 원골의 석탑은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49호로 지정되었다. 이 석탑은 고려 초기에 세워진 3층 석탑이다. 마을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탑 주변에서 기와 조각과 약간의 석재가 나왔다고 하고, 석탑 주변에 넓은 평야지가 있어 석탑 자리가 옛 절터라고 여기고 있다. 탑은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렸는데, 현재 세 번째 탑신은 없다.
[절차]
동원리 원골 탑제는 대개의 마을 제례와 마찬가지로, 축관·제관·공양주가 제례를 주도한다. 제물 차리기, 헌작, 재배, 축 읽기, 재배, 소지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원골의 골짜기 안에는 오래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령스러워 한다. ‘난리를 몇 번 겪은 나무’라 하는데,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수십 년 전부터 마을 사람들은 탑제를 마친 후에 같은 방법으로 이 느티나무에 나무제를 올린다.
[현황]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원골 탑제는 신풍면에서 유일한 탑제이다. 탑제는 마을 가운데의 탑 제단에 돼지머리와 팥시루떡 등을 바치며 정성스럽게 치러지고, 탑제를 마친 후에는 나무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