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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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院里東幕山神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Service for the Mountain God of Dongwon2-ri Dongmak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훈성 |
성격 | 산신제|마을 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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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15일 |
의례장소 | 백운산 정상 부근의 산제당 |
신당/신체 | 산제당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동막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동막 산신제는 백운산 불당골의 산제당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치러진다. 산신제를 치르는 제당은 백운산에 위치한다. 제당 가까이에 백운암이 있어서 이곳에서 산제당을 관리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동막은 여러 개의 산줄기가 마을로 뻗어내려 온다. 이러한 지형과 연관되어 산신제가 생겼다고 할 수 있다. 불당골은 동막골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골짜기인데, 예전에 절이 있었다 하여 그렇게 불린다고 한다. 언제부터 산신제가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60여 년 전까지도 산신제와 함께 서낭제를 지낼 정도로 마을의 큰 행사였다고 하나, 이후 서낭제는 사라지고 산신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백운산 불당골의 산제당과 불당골 입구의 서낭나무이다.
[절차]
동원리 동막 산신제는 먼저 택일을 함으로써 시작된다. 대개 음력 정월 보름으로 날짜를 정한다. 다음으로는 제사를 치르기 닷새 전에 부정이 없는 생기복덕(生氣福德)한 사람을 골라 제사를 주관하도록 한다. 공양주·제관(祭官)·축관(祝官) 각각 한 명씩 세 명을 뽑는데, 선출된 사람들은 제일(祭日)까지 바깥출입을 삼가고 몸을 정결히 하여 부정을 방지한다.
제사 비용은 산제를 지내기 며칠 전에 마을 사람들이 조금씩 내어 걸립한다. 이 제비로 제물을 준비하는데, 제물은 생 소머리와 삼색실과·흰무리(백설기) 등 보통 가정집 제사의 상차림에 따른다. 과거에는 산신제를 치르고 내려오는 길에 서낭나무 앞에서 서낭제를 지냈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만이 남아 있다. 제를 올린 제물은 마을로 다시 가지고 내려와 소머리는 삶고, 음식은 나누어 음복한다.
[부대행사]
60여 년 전까지도 동막에서는 산신제와 서낭제를 같이 지냈다. 서낭제의 경우는 산신제가 끝난 후 불당골 입구의 서낭나무 아래서 지냈는데, 지금은 서낭나무만 남아 있을 뿐 제례는 사라졌다. 제사를 마치면 풍물을 치면서 마을 잔치가 벌어졌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그러한 전통이 사라지거나 축소되었다.
[현황]
동원리 동막 산신제는 상세한 의례 과정을 기억하는 마을 사람이 많지 않고, 인구와 관심도 줄어들면서 점차 간소하게 축소되어가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