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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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 |
영어의미역 | Scooping up Dragon Eggs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음력 1월 15일 새벽에 한해의 복을 얻고자 마을 공동 샘에서 하는 세시풍속.
[개설]
음력 정월 대보름은 농민에게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사를 준비하는 시작점이다. 농군들에게 물은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므로, 이것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해의 복을 불러서 자신의 가족 안으로 들이려는 가정주부들의 마음이 새벽부터 마을 공동 샘의 물을 차지하는 것으로 표출된 것이다.
[절차]
음력 정월 대보름 새벽에 가정주부는 마을 공동 샘에 남보다 일찍 나가 물을 긷는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 공동 샘에서 처음으로 물을 떠가면 용알[龍卵]을 떠가는 것이라 하여 길조(吉兆)로 여긴다. 용알을 차지하는 것은 복(福)을 얻는 것이므로 서로 먼저 마을 공동 샘에 가려고 서두른다. 이 물로 정월 대보름밥을 지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