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옥봉리에서 2007년 5월 25일에 개장한 골프장.

[건립 경위]

2004년 골프장 조성 공사에 착공한 지 3년 만에 81개의 모든 홀을 개장한 군산컨트리클럽은 총 면적 128만 평 부지에 코스 면적 81만 평, 호수 면적 47만 평의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 일대는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천일염 생산지로, 2003년 폐기된 염전 부지에 세계 최초의 특수공법으로 염분이 함유된 자체 토양만으로 골프장을 조성했다. 코스 설계는 골프 코스 디자이너 닐 하워드(Neil Haworth)가 했다. 닐 하워드가 한국에서 설계한 첫 작품으로 정통 미국식 레이크 코스를 한국의 서해에서 맛볼 수 있도록 독특하게 설계했다.

[변천]

2004년 6월 24일 군산컨트리클럽 기공식을 하였다. 2005년 11월 16일 27홀을 등록하였다. 2006년 10월 23일 36홀을 등록하였다. 2007년 5월 25일 총 81홀을 등록하고 개장하였다.

[구성]

군산컨트리클럽은 폐기된 염전 부지에 조성된 골프장이다. 멤버십 18홀과 퍼블릭 63홀을 갖추고 있으며, 이것은 한 단지 내에 조성된 것으로는 동양 최대의 규모이다. 멤버십 18홀은 유럽식 골프 코스로서 상당히 도전적인 코스로 설계되었고, 퍼블릭 63홀은 다양한 묘미를 담은 코스로 세계 최장 홀인 파(par) 7홀[1,004m]과 파 6홀[661m]을 각각 한 홀씩 보유하고 있다. 코스별 난이도가 차별화되어 있어 골퍼 수준에 맞는 코스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골프장 전체 부지의 36%인 약 47만 평이 수로로, 26개의 다리를 놓아 81홀을 연결하였다. 전체 홀이 물로 둘러싸인 독특한 구조의 골프장이다.

[현황]

군산컨트리클럽은 군산 인터체인지를 거쳐 군산 대학교 교차로로 빠져 나와 찾을 수 있다. 폐기된 염전 부지를 활용하여 조성하였고 잔디를 이용한 액체 비료를 만들어 친환경적으로 잔디를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130만 평에 달하는 골프장 부지 가운데 36%를 수로로 조성하였고, 갈대를 심은 수로에 잉어, 붕어 등 여러 어류가 살아갈 수 있는 생태 환경을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