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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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海- |
이칭/별칭 | 서시포(西施浦),서포(西浦),수해나루(水海 나루),서호,술해 나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나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두성혜 |
최초 설립지 | 조종포 -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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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수해나루[서포] -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 |
성격 | 나루터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에 위치한 나루터이자 포구.
[개설]
고려 시대에 조종포가 있던 곳이고, 조선 시대에는 서시포, 서포, 수해나루로 불리는 금강 수계 나루터이다.
[건립 경위]
수해나루는 고려 시대 60개 포구(浦口) 가운데 하나인 조종포가 자리하던 곳이다. 오성산 자락과 금강 하구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여 서포, 서시포, 서호라고도 하였다. 방여강이 금강과 합류하는 용머리산 인근에 자리한 서포 마을이 조운 창고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수해나루는 조선 시대부터 군산과 강경 사이에 금강 수운을 이용한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데 사용되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금강호, 강경호, 행운호, 연봉호 등의 연락선이 경유하는 곳이었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군산시 나포면 서포와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와초리 사이를 오가는 나루터였다.
[변천]
『한국 지명 총람』에는 “술해[水海, 水落洞]는 서포(西浦) 북쪽, 금강 가에 인접해 있는 마을. 술해 나루는 술해에서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지새울로 건너가는 나루터. 원서포(元西浦)는 서포리의 원 마을”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 기록을 통해 수해나루의 이명으로 수해(水海), 수락동(水落洞), 술해, 술해 나루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현황]
수해나루는 조선 시대 이래로 금강의 남쪽, 즉 전라도에 위치한 군산에서 강경까지의 포구와 나루 가운데 하나였다. 수해나루는 임피현이 군산창으로 운반해야 했던 세곡을 직납받던 해창(海倉)이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금강 수운을 이용하여 군산과 강경 사이를 오가는 연락선의 경유지였으며,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와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와초리를 연결하는 나루터로 이용되었다. 해방 이후 육상 교통의 발달과 금강 하굿둑의 완성으로 연락선 운영이 중단되었다. 현재에는 ‘수해나루’라는 명칭으로만 존재하고, 나루터로서의 기능은 상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