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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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舫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김종수 |
[정의]
고려 시대 선유도[고군산 군도]에서만 만들었던 배의 한 종류.
[개설]
『선화 봉사 고려 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에 등장하는, 군산도에서 만들었던 고급 선박이다.
[형태]
송방(松舫)은 고려 시대 군산도에서 만들었던 배이다. 송나라의 사신 서긍이 고려에 와서 체험한 사실을 기록한 『선화 봉사 고려 도경』에는 다음과 같이 송방의 형태를 적고 있다.
"배의 앞과 뒤가 직선으로 가운데는 선실(船室) 5칸이 만들어져 있고 위에는 띠풀[芧]로 덮었다. 앞과 뒤에는 작은 방 둘이 마련되어 있는데, 편안한 걸상이 놓여있고 발이 드리워져 있다. 중간에 널찍한 2칸에는 비단 보료가 깔려 있는데 아주 화려하며, 오직 정사, 부사 및 상절(上節)만이 이 배에 탄다."
송방은 앞과 뒤가 직선인 네모꼴의 형태로, 고위 관료층만이 타는 화려한 배였다. 우리나라 전통 선박의 형태인 평저선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