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10년~1948년 일제가 군산에 설치한 행정 구역.

[개설]

한일 합방 이후 총독부 지방관 관제 발포로 군산 이사청이 군산부로 변경되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1910년(융희 4) 9월 조선 총독부 지방관 관제에 따라 6월 1일에 군산 이사청이 군산부로 개칭되었고 옥구부는 옥구군으로 변경되었다.

[변천]

1895년(고종 32)부터 1914년 사이 대폭적인 지방 행정 구역 개편이 있었다. 1895년 지방 관제를 23부로 개편하였을 때에는 전주부 관할의 옥구군과 임피군이 되었다. 1899년(광무 3)에는 옥구군이 옥구부로 승격되었고, 1899년(광무 3) 5월 군산항이 개항되자 개항장의 사무를 관리하기 위해 옥구 감리서가 설치되었다. 1906년의 관제 개편으로 감리서가 폐지되고 군산 이사청과 옥구부로 개편되었다가 1910년 한일 합방으로 옥구부는 옥구군으로, 군산 이사청은 군산부로 변경되었다. 1914년 부, 군 통폐합의 결과 원래 군산부에 속한 8개 면과 임피군에 속한 13개 면, 전라남도 지도군에 속한 개야도, 죽도, 연도, 어청도 등을 합한 21개 면의 옥구군이 신설되었고, 군산부는 22개의 정(町), 동(洞)을 갖게 되었다. 해방 후인 1948년 군산부는 군산시로 개편되었고, 1995년에는 군산시와 옥구군이 통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