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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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群山基督敎靑年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임유미 |
[정의]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있었던 기독교 청년 단체.
[개설]
군산기독교청년회는 1920년대 군산 지역 기독교 청년 운동의 중심 조직으로 시대에 맞는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회, 강연회를 개최하여 계몽 운동에 앞장서고 민족 운동을 고취시킨 기독교 청년 단체이다.
[설립 목적]
종교에 관련된 주제에서 벗어나 시대에 맞는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회, 강연회를 개최하여 애국 계몽을 유도하는 한편 종교 단체의 특징인 전도대를 조직하여 순회를 다니는 등의 목적으로 결성하였다.
[변천]
군산기독교청년회는 1920년 7월 회장 이동환, 부회장 박지길, 덕육 부장 고득순, 지육 부장 이경현, 체육 부장 박상옥, 사교 부장 차현모, 재무 부장 이정애, 서기 이양현, 박동기 등의 발기로 조직되었다. 그 후 1921년 3월 임시 총회를 열어 개정 부칙을 통과시키고 임원을 다시 선출하였는데, 회장 이중환, 부회장 박지길, 덕육 부장 고득순, 지육 부장 이경현, 체육 부장 박상옥, 사교 부장 차현모, 재무 부장 이정애, 서기 이양현, 박동기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군산기독교청년회는 발기에 앞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는 기사가 먼저 등장할 정도로 토론회와 강연회를 자주 개최하였다. 토론회의 주제는 흔히 접하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였다가 실생활과 관련된 주제로 점차 변화되었다. 또한 700여 명과 1,000여 명에 달하는 청중이 모인 큰 규모의 강연회가 개최되기도 하였는데, 주제는 각각 종교와 관련된 것[신흥우], 세계 평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것[이상재] 등이었다.
그 밖에도 야학회, 종교 단체의 특징인 전도대를 조직하여 순회를 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군산기독교청년회의 활동 중 특이한 점은 독립 운동을 하였다는 것인데, 1924년 9월 『동아 일보』「군산 기독 청년회 부회장 김호 씨 독립 운동 혐의」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군산기독교청년회는 1920년대 전반기 군산 지역의 종교적 성격을 가진 청년 단체로 토론회, 강연회, 야학회, 독립 운동 등 종교 단체 중 가장 많은 활동을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