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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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劇團- |
이칭/별칭 | 극단 할레루야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위경혜 |
[정의]
1985년 전라북도 군산시에 설립된 연극 단체.
[개설]
극단 갯터는 1985년 창립된 군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 연극 단체로서, 창립 당시 극단 명칭은 ‘할렐루야’였으나 1986년 갯터로 개칭하였다. 1991년 극단 갯터 대표는 서병수(徐炳洙)였다.
[설립 목적]
극단 갯터는 1985년 출범한 순수 연극 단체로서, 극단 이름도 질퍽이는 황무지 갯벌에서 연극의 꽃을 피운다는 뜻에서 ‘갯터’로 지었다. 극단 갯터는 “우리 연극 단체 상징 마크는 돛단배이다. 풍파 심한 항구 군산에 돛단배를 띄워 연극의 맥을 이어간다는 뜻”을 갖고 시작되었다. 극단 갯터는 일명 ‘할렐루야’로 불리었는데, 이는 극단 갯터가 국제 와이즈맨 클럽 군산 회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었기 때문이다. 국제 와이즈맨 클럽은 그리스도 교리에 따라 상호 이해와 존경을 바탕으로 모인 국제적 우호 봉사 단체이다.
[변천]
극단 갯터는 1985년 9월 25일 「내 모습 이대로」[백영기 작·남영우 연출]라는 작품으로 청구 여자 상업 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창립 공연을 가졌다. 출범 당시 극단 명칭 ‘할렐루야’는 1986년 제4회 공연을 계기로 ‘갯터’로 변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극단 갯터는 1986년 제2회 공연으로 「종이비행기」[백영기 작·백운 연출]를 청구 여상[1986년 4월 19~20일]과 제일 극장[1986년 4월 26일]에서 연달아 선보였다. 1986년 12월 27일부터 1987년 1월 4일까지 제4회 작품으로 「파벽」을 공연하였다.
극단 갯터는 창단 이후 해마다 2~3회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1987년 한해 최고 5회까지 공연 실적을 쌓았다. 1986년부터 1988년까지 극단 갯터의 공연 일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신의 아그네스」[존 필미어 작·백운 연출, 1986년 9월 20~28일, 나드리 백화점], 「고도를 기다리며」[베케트 작·신상만 연출, 1987년 2월 14~15일, 나드리 백화점], 「노미오와 주리혜」[백영기 작·백운 연출, 1987년 4월 18~19일, 청구 여상 대강당], 「13학년생들의 방황」[백영기 작·백운 연출, 청구 여상 대강당], 「헬로우 러브 하나님」[백영기 작·백운 연출, 1987년 12월 28~29일, 대지 쇼핑 센터], 「님은 어디에」[백영기 작·백승엽 연출, 1987년 12월 31일, 대지 쇼핑 센터], 「못 말리는 아이들」[백영기 작·백운 연출, 1988년 4월 9~17일, YWCA 강당], 그리고 제12회 작품으로 「철수와 만수」[오종우 작·백운 연출]를 1988년 10월 15일과 16일에 공연하였다.
극단 갯터는 1989년 「노미오와 주리혜」를 다시 무대에 올려 청소년들로 하여금 삶에 대한 성찰과 지혜를 스스로 찾아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노미오와 주리혜」는 청소년들의 고민[입시], 청소년들의 이상[광장], 청소년들의 꿈[예술]을 주제로 다룬 작품이었다.
[현황]
2013년 6월 현재 극단 갯터는 활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극단 갯터는 1985년에 창단 이래 1995년 10년 동안 총 39회의 공연 실적을 올려 군산 지역 연극의 버팀목이 되었다. 극단 갯터는 연극 불모지 군산의 연극 문화를 개척하면서 연극 문화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