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왕후부묘도감의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33025
한자 神貞王后祔廟都監儀軌
영어공식명칭 Sinjeong Wanghu Bumyodogamuigwe
분야 역사/ 전통 시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지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92년연표보기 - 『신정왕후부묘도감의궤간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6월 - 『신정왕후부묘도감의궤 유네스코(UNESCO) 세계 기록 유산 등재
소장처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운중동 50]
소장처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문헌/전적
간행자 부묘도감
권책 1책
행자 12행 24자
규격 32.0×45.0㎝[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소장|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 소장]
어미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
권수제 부묘도감의궤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수릉(綏陵)에 묻힌 신정왕후의 신주를 종묘에 모시는 과정을 기록하여 1892년에 간행한 의궤.

[개설]

『신정왕후부묘도감의궤(神貞王后祔廟都監儀軌)』익종(翼宗)의 비 신정왕후의 신주(神主)를 종묘(宗廟)에 모시는 과정을 기록한 의궤이다. 종묘는 조선의 역대 국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한 왕실의 사당으로, 사직(社稷)과 더불어 조선을 상징하는 중요한 곳이다. 부묘(祔廟)란 삼년상이 지난 뒤 신주를 종묘에 모시는 일을 말한다. 총 7건이 현재 전하고 있으며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에 분상용 2건,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분상용 4건, 일본 궁내청에 분상용 1건이 소장되어 있다.

[저자]

『신정왕후부묘도감의궤』는 부묘 의식을 진행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된 부묘도감(祔廟都監)에서 작성하였다. 부묘도감의 총책임자인 도제조(都提調)는 영의정(領議政) 심순택(沈舜澤)이 맡았다.

[편찬/간행 경위]

『신정왕후부묘도감의궤』는 부묘 절차가 끝난 후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편찬하여 1892년 간행되었다.

[형태/서지]

『신정왕후부묘도감의궤』는 1책 14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소장 분상용의 크기는 가로 32㎝, 세로 45㎝이며, 본문 한 쪽에 총 12행, 행당 최대 24자의 글자가 기록되어 있다. 양면으로 나눌 때 책장의 가운데 접힌 곳인 판심(版心)에는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上內向二葉花紋魚尾)[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위 어미가 아래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2개의 화문이 있는 형태]가 그려져 있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는 '부묘도감의궤(祔廟都監儀軌)'이다. 본문은 초주지(草注紙)[어람용 등 주요 책자나 문헌, 중앙 관아의 업무용으로 사용하였던 고급 종이]를 사용하였다.

[구성/내용]

『신정왕후부묘도감의궤』는 목록과 함께 시일(時日), 좌목(座目), 승전(承傳), 재용(財用), 감결(甘結)・이문(移文)・내관(來關)・예관(禮關), 의주(儀註), 상전(上典), 의궤 사례(儀軌事例), 각방의궤(各房儀軌) 등이 실려 있다. 좌목은 도제조 이하 말단 서리까지 도감을 구성한 관원들의 명단이다. 승전은 왕이 내린 명령과 도감의 보고・문의 내역을 기록한 것이며, 재용은 재정과 물자의 출납의 기록이다. 이어서 작업 과정에 오고 간 각종 공문서들을 모아 놓은 감결・이문・내관・예관이 있다. 의주는 의식의 진행 과정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고, 상전은 사업 종료 후 포상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의궤의 편찬에 관한 내용인 의궤 사례와 도감 예하 기관인 일방(一房)・이방(二房)・삼방(三房)・별공작(別工作) 등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한 각방의궤가 기록되어 있다. 일방의궤의 마지막에는 당시 신식 군대의 모습을 그린 반차도(班次圖)[궁중의 각종 행사 장면을 그린 의궤도]가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신정왕후부묘도감의궤』는 19세기 말 조선 왕실의 장례 절차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서, 이전 시기의 장례 절차나 이후 황제국 체제하의 장례와 차이점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채색 반차도에 남아 있는 당시 신식 군대의 모습도 급변하던 19세기 말의 상황을 보여 주는 주요한 자료이다. 2007년 6월 제8차 유네스코(UNESCO) 기록 유산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조선 왕조의 의궤 전체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여, 『신정왕후 부묘 도감 의궤』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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